경남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2일 진주뿌리기술센터에서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경남권 뿌리산업 특화단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웅호 경상국립대 교수와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을 비롯해, 뿌리산업특화단지 관계자 6명, 특화단지가 소재하는 4개 시군 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사업 성과분석, 다른 지역 산업간 연계방안,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가 발굴 등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한 뿌리산업 전문기관이다.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경남에는 지난해 지정된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창원)를 포함해 현재 6개의 특화단지가 지정돼 있으며, 특화업종은 주조(밀양), 금형(진주), 용접·표면처리(거제), 정밀가공·금형(창원) 등이다. 구병열 경남도 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상구)은 16일 산업체 내 사내대학원의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평생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평생교육법’에 따르면 직장 내 근로자의 계속 교육을 통한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총 8개의 사내대학이 설치됐다. 그러나, 사내대학은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과정만 운영할 수 있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분야 석‧박사급 인재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등학교 졸업 학력 사원 감소는 사내대학의 입학자원 감소로 이어져 사내대학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산업체 내 교육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석‧박사 학위과정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더라도 사내에서만 인정되는 학위로 타 기업, 대학 등 외부에서는 인정되지 않는 제도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제정돼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근거가 마련됐으나 해당 조항은 2027년 1월까지 효력을
부산교육청은 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립 중등교사 655명을 선발하는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선발에서 공립학교 교사는 교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등을 반영해 중등교사 470명, 보건(초등) 13명, 보건(중등) 12명, 사서 3명, 전문 상담 18명, 영양 11명, 특수(중등) 13명 등 39개 과목, 총 540명을 선발한다. 사립학교 교사는 46개 법인으로부터 제1차 시험, 제1차 시험 및 제2차 시험(일부)을 위탁받아 23개 과목, 115명을 선발한다. 위탁 법인 중 14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교사(1지망)에 지원한 사람 중 희망자는 2지망으로 이들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도입한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는 사립학교 교사 채용 난을 해소하고 지원자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 원서는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1차 시험은 11월 23일 치르고,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부산교육청이 현장의 청렴 문화 정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무원노동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4년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청렴 실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시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김동현 감사관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와 송언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조합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부산교육청의 반부패·청렴 정책 성과 공유 ▲2024년 갑질 근절 추진 실적 공유 ▲ 교육청-노조 간 갑질 관련 공동 대응 방안 마련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호 발전 방안 교환 ▲교육청-노조와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활동 전개 등 반부패·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또한 양측은 이날 협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청렴도 향상·갑질 근절을 위한 교육청과 노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정책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동현 감사관은 “이번 협의회는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 가족 모두의 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노조와
경남도는 도내 수산식품의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14억 거대시장이자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중국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고자 4일 도청에서 수산식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수산식품기업과 입점 대행기관인 해지은덕무역유한공사, 경남무역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국 소비자 구매반응과 수산식품 평가·판매 확대를 위한 다변화 전략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은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 Tmall, 티엔마오)에 입점을 희망하는 도내 수산식품기업 21곳을 선정해 제품별 맞춤 수출 컨설팅, 라이브 방송 광고, 쿠폰 할인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중국 티몰에 ‘경상남도 수산식품전용관’을 개설해 현재까지 냉동 굴, 어묵, 코인육수, 미역, 김, 멸치 등 중국 가공공장 등록이 완료된 7곳, 15개 제품 입점을 도와 약 9만 달러를 수출했다. 또한 이달 중국 청도국제어업박람회 참가 지원에 이어 11월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다
경남도는 4일 오전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미래세대(유치부)에게 ’22년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안녕, 나의 고래’ 장은혜 작가를 초빙해 탄소 중립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함께 탄소중립 교육에 도내 유치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안녕, 나의 고래’ 내용인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 관련 설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만의 고래 및 해양생물 그림 그리기 등 참여형 수업도 함께 진행됐다. 수업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인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개념을 동화속 이야기 및 체험활동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유치원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어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또 탄소중립 나무에 탄소중립 실천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서약도 했다. 이선호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은 필수이며 이번 교육이 미래 세대가 기후변화 심각성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고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4일 부산지역 127개 고등학교와 29개 지정 학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 1,581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4,890명 등 모두 2만 6,471명이 응시한다.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 치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형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한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실시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르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4교시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평가원 온라인 응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시하면 된다. 온라인 응시 사이트의 답안 제출 마감은 5일 오후 9시까지며, 답안을 입력한 후 제출을 완료하면 성적표를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의 성적은
경남대표단은 2일 체코에 이어 한국산 FA-50 경전투기를 수입·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했다. ‘민스크 공군기지’는 2022년 9월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총 48대의 국산 FA-50 전투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이후 폴란드로 인도된 FA-50 12대가 배치돼 운용 중인 곳으로 한-폴 양국의 국방 및 방산 협력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제1전술비행단장 피요트르 이바스코 장군, 민스크 공군기지 단장 크리스토프 스토비에스키 대령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경남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으며, 대표단은 기지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군 관계자로부터 민스크 기지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경남대표단은 기지 내에 위치한 KAI 사무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AI 사무소는 지난 2023년 7월에 개소해 FA-50 전투기의 부품조립, 정비, 기술·군수지원, 교육 훈련 등 후속지원 제공을 주로 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전투기 수출만큼 중요한 부분이 완벽한 후속 군수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도에서도 전투기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 후속 군수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폴란드 방산 수출에 힘 쏟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란 10톤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 화물차로, 운행경로를 사전에 프로그래밍하는 무인운송차량(AGV)과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AMR)을 말한다. 이들 장비는 미국 롱비치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해 4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 7부두에 AGV 60대가 처음 도입됐다. 고중량 화물을 이송하는 만큼 항만을 비롯해 공항, 물류창고, 제조공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물류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다. ABI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항만에 자율이동체 37만 대가 필요하며 550조 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 이후 개장하는 진해신항과 항만내 노후트럭을 대체한다면 항만분야에서만 3조원 대의 AGV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이에 경남도는 국산화가 시급한 물류장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험평가센터는 김해 명
부산교육청이 최근 학교 현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과 예방에 두 팔을 걷었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 6월부터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교육감, 변호사, 경찰관 등이 강사로 나서는 ‘법교육’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이미지 합성·배포를 범죄가 아닌 장난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 마약·사이버도박 예방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특강은 8월 말 기준 초·중·고 625교 중 279교가 완료했고, 나머지 학교들은 오는 12월 13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은 혜화여고를 시작으로 중학교 1교, 고등학교 6교 등 총 7교에서 직접 강의했고, 9월부터는 9교를 대상으로 법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학생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2일 오전에는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교육지원청·도서관 포함 직속기관 전 직원 대상 법교육도 실시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한 각종 폭력과 비행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전력
지난 3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 부산시교육청이 특색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부산형 늘봄학교 교육과정’과 이를 보조할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교재’를 현장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형 늘봄학교 체계 구축을 통해 질 높은 늘봄학교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교육과정으로 ▲A형(교육청 표준 늘봄) ▲B형(학교 특색 늘봄) ▲C형(공공기관 연계 늘봄) ▲D형(민간 연계 늘봄) 4개 유형을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박채형 부산교대 교수를 비롯해 교육연구사, 교사 등 12명으로 연구·개발팀을 꾸려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들은 부산형 늘봄학교 추진 방향, 중점과제, 교육과정 주제, 질 관리 방법, 단계별 운영 및 평가 기준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개발한 늘봄학교 교육과정을 2학기부터 현장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며, 학교가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적용·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형 늘봄학교 교육과정과 교재는 현장 맞춤형 운영 지원에 중점을 두고 개발해 현장
부산교육청은 다음달 1일 제3호 ‘부산교육신문’ 10만 부를 부산 전역에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호는 ▲교육 종합 ▲교육정보 ▲교육 가족 소식 ▲기고문 등 알찬 내용을 담은 타블로이드판 16면으로 발간했으며, 하윤수 교육감 취임 2주년 인터뷰를 비롯해 ‘부산형 영어교육’, ‘학업성취도평가’,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늘봄학교’ 등 다양한 기사를 실었다. 시교육청은 3호 신문을 조간 일간지와 함께 7만 부, 교육청 소속 기관에 2만 7000여 부, 유관기관과 구독자에게 3000여 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신문'은 기존 구독자들은 별도 신청 없이 받아볼 수 있고, 신규 구독을 희망하는 자는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웹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교육신문’은 교육수요자들에게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해 부산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교육신문’이 우리 교육청을 대표하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