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씨름의 새로운 전설, 이다현 선수가 다시 한번 천하장사의 영광을 차지했다. 거제시청씨름단 소속인 이다현은 지난 25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례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두 해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는 그녀의 개인 통산 25번째 장사 타이틀 획득으로, 무궁화장사 22회와 여자천하장사 3회라는 눈부신 기록을 추가하며, 여자 씨름의 간판스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이다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16강에서 안산시청의 이재하 선수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데 이어, 8강전에서도 괴산군청의 김다영 선수를 역시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안산시청의 김은별 선수를 상대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이다현은 결승전에서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와 맞붙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두 해 연속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다현 선수의 이번 대회 성과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여자 씨름계에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실히 각인시킨 사건이다. 2018년 거제시청씨름단에 입단한 이래, 2020년
경남정보대학교가 주최하는 창의융합포럼(CCF)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오는 9월 7일 해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5회 CCF(Creative Convergence Forum·창의융합포럼)를 개최할 예정으로, 14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참가 신청에서 이미 2천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창의융합포럼(CCF)은 대한민국 디자인 스튜디오를 주도하는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하여 디자인 신산업과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특별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를 통한 디자인의 미래’로, 인공지능 기술이 디자인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그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학 측은 올해 행사에 보다 많은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업 ‘SHARE X’와 협력해 온라인 참석 신청을 받았다. 당초 300명 정도의 온라인 참가자만을 예상했지만, 신청 시작 하루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학은 참가자 수 제한을 해제하고 신청을 계속 받았으며, 결국 일주일 만에 2천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센텀캠퍼스 행사장에 마련된 320석의 현장 참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8월 21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금정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백종헌 의원과 박형준 시장은 침례병원의 정상화, 금샘로의 개통, 그리고 HAHA 캠퍼스 설립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백 의원은 “부산시와 의원실이 원팀으로 나서 공약을 완전하게 이행함으로써, 부산의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금정구 주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침례병원 정상화, 윤석열 정부의 부산 지역 국정과제 백종헌 국회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번 회동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논의한 사안은 바로 ‘침례병원 정상화’였다. 침례병원 정상화 사업은 윤석열 정부가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내세운 국정과제이자, 백 의원과 박 시장이 지역민들에게 공약한 중요한 프로젝트다. 2017년 폐업 이후 방치된 침례병원 부지에 건강보험공단 직영 병원을 설립해 다시금 지역 의료 서비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백 의원은 “침례병원 정상화는 단순한 병원 재개가 아니라, 금정구와 부산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인프라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밀양의 명물, '원조본가 가야밀면'이 이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는 도제룡 대표가 있다. 그는 단순한 요식업자가 아닌, 삶의 역경을 딛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인물로, 밀면 한 그릇에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원조본가 가야밀면'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도 대표의 열정과 땀이 녹아 있는 인생의 집약체다. 도제룡 대표는 원래 음악을 전공한 학도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음대에 진학해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음악의 꿈을 접고 생계를 위해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음악을 뒤로하고 설거지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요식업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도 대표의 첫 요식업 도전은 고깃집이었다. 그러나 이미 고깃집이 포화 상태였던 밀양에서의 도전은 큰 실패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상권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밀면으로 승부를 걸기로 결심했다. 당시 밀양에는 밀면집이 많지 않았고, 창업을 결심하는 이도 드물었기에 초보 창업자로서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밀면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된 음
경상남도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환경성 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유해인자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실내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 가구, 결손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독거노인가구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와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노인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의 오래된 벽지‧장판 교체를 통해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 143가구에 대해 실내환경 진단·컨설팅을 실시해, 최종 76가구가 실내환경 개선 대상 가구로 선정돼 시공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군은 시공업체들과 일정 조율 후 실내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들이 배송완료되는 8월 말부터 연말까지 선정된 가구들에 대한 실내환경 개선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내환경 개선 대상 가구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도내 취약계층에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3년간 실내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통해 269가구에 실내환경 개선지원 사
경남도는 19일 경남도청에서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기차량·충전시설 제조사를 비롯해 전기차 보급 업무 담당, 화재예방대응담당, 공동주택관리담당이 참석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인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지속되는 전기차 화재 우려에 대응해 도는 ‘공동주택 소방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동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과 ‘전기차 화재대응 행동요령’을 배포했다. 도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 덮개 보급사업과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지원사업’,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지원사업’과 ‘화재예방형 충전시설 보급사업’ 등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시행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일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출입 통제와 관련한 사안들은 충전 깊이와 화재 간의 인과관계에 대해 이견이 있어 환경부 대책을 바탕으로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충전 방지를 위해 차량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충전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9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국제로타리 3661지구로부터 사랑의 집수리 교육기부금 4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송원우 국제로타리3661지구 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로타리3661지구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부산 관내 학생들의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전달받은 기부금을 한부모·조손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20세대에 2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을 주신 국제로타리3661지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꿈을 이루는 데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캠스)와 필리핀의 세부퍼시픽 항공사가 기체 중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1호기 정비 출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정대웅 사천시 우주항공국장,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 세부퍼시픽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캠스가 지난 1월 일본 피치항공사와 체결한 초도기 정비 계약 이후 두 번째 해외 항공사와의 정비계약으로, 사천시와 캠스의 항공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스는 대한민국 항공산업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유일 정부지정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으로, 2018년 7월 설립 이후 꾸준히 항공정비 기술력을 쌓아왔다. 캠스는 2019년 초도정비를 수행한 이후 2022년에는 민항기 중정비 100호기를 달성하며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는 반납정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준명 캠스 대표이사는 “이번 세부퍼시픽 항공 초도기 정비계약은 캠스의 사업 영역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종합 항공MRO 전문기업’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대
사천시는 사천시 하수도 지방공기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사천시를 비롯해 4개 기관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국 지방공사·공단(158개), 하수도 지방직영기업(광역 9개, 기초 95개)을 대상으로 경영관리(50점), 경영성과(50점) 등 2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행안부는 5개 등급(가~마)으로 나눠 발표했다. 시는 효율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및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비,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환경기초시설 에너지 절약사업 등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및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하수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하수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은 16일 세키미즈 텟페이(関水徹平) 메이지카쿠인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일본 은둔형 외톨이 문제와 지원’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키미즈는 교수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의 경험에 기초해 고립․은둔 문제가 발생하는 사회적 구조 연구를 하는 일본의 학자이다. 이날 특강은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핵심과제인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의 자립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고립․은둔 관련 사업 관련 도·시군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연구자,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는 1990년대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010년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이후 202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추정 수는 14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초지자체까지 은둔형 외톨이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히키코모리 기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6일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레인보우 전망대, 남해각 등 인근시설을 둘러보며, 남해대교와 노량 일원 연계 관광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해안 일대를 새로운 경제권 및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남해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대교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660m 길이의 국내 첫 현수교(懸垂橋)로 1973년 6월 개통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다리이나, 2018년 9월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용 교량으로의 역할이 감소했다. 이러한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교량 경관조명,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야간 관광의 명소로, 연장 350m, 높이 19m 규모로 조성 예정인 스카이워크는 체험 관광의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
부산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부산시는 8월 14일 오전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에서 ‘서부산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주)’을 건립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건설비 부족으로 한 차례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비 한도액 증액을 이끌어내면서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한도액의 10%에 해당하는 78억 4천1백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를 다시 모집한 결과, 서부산힐링플래닛(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서부산힐링플래닛(주)은 지난 4월 1차 평가를 통과한 후, 7월 31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780.90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부산힐링플래닛(주)의 제안이 기술 및 재무 분야에서 실격 기준을 통과하고, 시가 요구한 성과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