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특별 세션’에서 국내 243개 지방정부와 함께 탄소중립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을 비롯해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 정의선 대한상공회의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의 장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날 비대면으로 탄소중립 선언식에 참여하고, 이번 선언을 계기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해 9월, 기후위기비상 선언식을 개최해 기후위기 상황을 대내외에 알리고, 극복을 다짐한 바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대응 조례를 제정하고, 2030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
부산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인접 지역 변이바이러스의 위험이나 감염경로 불명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최근 주간 일 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와 병상 여력 등을 고려하고 장기간 시설운영에 제한받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절박함과 지역 경제상황 등을 감안한 것이다. 1.5단계로 조정되긴 했으나,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일부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유흥시설 5종(무도장 포함) 및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22시까지 운영 제한,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 발한시설 운영금지, 식당·카페의 경우 22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 가능하고 22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 등이다. 아울러, 집단감염이 또다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유증상자는 출근을 자제하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
부산시는 지난 14일부터 시민,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북위드유 : 부산시 성희롱성폭력근절추진단”라는 이름의 해당 유튜브 채널은 평소 사람들이 언급하기 불편해하고, 무거운 주제라 생각하는 성희롱‧성폭력, 차별, 인권, 페미니즘 등을 소재로 한 도서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또는 저자와의 대담(북토크)을 통해 부산시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도 관련 주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토크 내 직접 사회자로 출연에 나선 류제성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관련 책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책 안에 담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는 원인과 구조, 조사 및 판단 과정에서의 쟁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인권 및 페미니즘 관련 이슈를 이해함으로써 부산시 직원과 시민들에게 차별, 억압, 배제가 없는 조직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채널에는 부산대 인권센터장을 역임하고 부산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다수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조사해 온 오정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
부산시 부산박물관은 2021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특별전시 「봄날, 부처님 나투시다」를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104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부산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불상과 불화 등의 불교 문화재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에 전시되는 불상들은 16~18세기에 제작된 4점으로, 모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불상은 머리 장식·목걸이와 귀걸이 장식에 따라 여래상과 보살상으로 나뉘며, 아미타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실현한 생사를 뛰어넘는 불생불멸의 열반과 온갖 번뇌를 몰아낸 지혜를 광명화 한 부처이다. 또한, 보살 중 자비를 구체화한 보살이 관음보살이다. 불화 가운데 ‘지운영 필 관음보살도’는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인 지석영의 형이기도 한 지운영이 그린 불화로, 관음보살이 정병에 버들잎을 담가 든 채 연꽃잎을 타고 물 위에 떠서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2018년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관음보살도 및 목제감’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이 유물은 나무로 만든 불감(佛龕, 부처를 모신 작은 집)에 소형의 관음보살도가 안치된 것으로, 불감의 문을 열면 관음보살의 보타
제14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200만 다문화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제10회 2021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1시 부산예술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10회 2021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 조직, 제8회 2021 선행천사 세계나눔대상 조직위, 제7회 2021 대한민국 스타예술대상 조직위, 제9회 2021 대한민국 우수기업인대상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사)한국기자연합회, (사)우리다문화연맹, (사)부산다문화예술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하동농부 노루궁뎅이버섯농장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날 식전 축하공연은 김종철 MBC 전 악단장이 음향감독으로 진행했으며 다문화의 디바 가수 헤라, 여장가수 추미래, 가수 금빛길, 박태희, 풀잎, 만수, 도향, 혜란, 박수일, 성혜영 등이 노래를 열창하며 코로나 19로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랬다. 2021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 대한민국 스타예술대상, 선행천사 세계나눔대상, 대한민국 우수기업인대상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박대홍 이사장의 사회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의 인원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참고로 이날
부산시는 관내 1만3천여 결식 우려 아동들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신용카드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초부터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여러 은행 등과 협상해왔으며, 13일 공모를 통해 신한카드(주)를 사업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는 24일 신한카드(주)와 3년간의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가맹점 등록 방식의 아동급식카드를 신한카드 전 가맹점(일반음식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의 메뉴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이용 편의성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모집 등 불편한 절차를 없애 구·군의 행정력 낭비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시와 구·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을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방법의 하나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아동급식사업을 실시해왔으며, 2012년 5월에 전자카드 형태의 급식카드를 도입했다. 그동안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를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이용 전 가맹점 등
부산시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씻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시 자체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14일 오후 1시 30분에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백신 부작용 지원대상자 치료비 최대 1,000만 원 추가 지원, 유급 백신 휴가제 도입 참여 기업 독려 등 시가 마련한 선제 대응책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했지만, 백신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피해보상이 어려운 경우라도 최대 1,000만 원까지 국가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치료비가 정부 지원금을 넘어선 경우 다시 최대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백신 인과성 부족 치료비 지원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되지만, 소급적용도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부산시는 기업들의 유급 백신 휴가제 도입 참여도 독려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상의, 부산경총, 부산시 주요 10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백신 유급 휴가 도입’ 참여 확산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한다. 백신 유급 휴가제는 근로자가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하루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부산시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대형 유통망을 이용한 특별판매를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 광장에서 ‘부산 사랑 착한소비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업체들의 판로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해 부산시, 경제진흥원, 롯데백화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부산사랑 착한소비 특별판매전’에서는 부산지역 우수업체 21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 산업인 신발, 수산물, 화장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특색있는 수제 패션제품, 유아용품, 건강식품 및 간편 요리식품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지만 대형유통망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질 높은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판매전으로 대형 유통망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백화점에서 좀 더 쉽게 다양한 부산기업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상생협력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초고령 부산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10월경 부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시는 노인복지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노인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참고로 초고령사회는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하며 부산시는 3월 말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19.4%에 달한다. 정책자문단은 공무원, 연구기관, 학계, 현장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초고령 부산 대응계획’의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방향 설정과 과제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르신 소득·돌봄·여가 등 복지영역 대표사업 발굴, 5060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 확립, 어르신 생활환경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까지 전문가 정책토론회와 정책당사자인 어르신들과 화상회의, 홈페이지 시민 의견수렴 등 다양한 창구로 의견을 듣고,
부산시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34년 만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 개편을 실시한다. 부산시가 6월 1일부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운영시간, 운영구간 등을 효율적으로 개편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출근 시간은 오전 7시~9시까지 그대로, 퇴근 시간은 오후 5시~7시로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되던 퇴근 시간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해 퇴근길 도심 도로의 혼잡도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지난 1987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 이후, 운영시간이 변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부산지역 전체 버스전용차로(123.12km) 가운데 해운대로·충렬대로·중앙대로 등 주요 노선(34km)이 전일제(BRT)로 전환되었고, 내년 연말까지 서면~충무, 서면~사상 BRT 노선(26.6km)을 개통하면 전체 버스전용차로의 절반이 BRT로 구성되는 등 새로운 교통 패턴에 대비한 결정이다. 아울러 운영구간 중 2차선 일방통행 도로구조의 자갈치로의 경우, 상시 주·정차 차량 등으로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한다. 부산시는 오후 운영시간 시점이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언론과의 만남을 갖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그는 ’경제 회복’과 ‘협치’를 강조하며, 임기 동안 경제 회복에 힘쓰고 현 정부와 협치를 통해 시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정 한 달, 언론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모두 발언에서 그는 “지난 한 달은 시정의 새로운 틀을 잡기 위한 시간이었다. 부산시정의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시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이야기했다. 박 시장은 1년 여의 임기 동안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공약 중 가장 큰 주춧돌로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꼽았다. 연구개발 및 취업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부산에 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2030 부산엑스포 등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치’를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엑스포의 경우 “중앙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힘들다”며 “국가사업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을 기대했
부산시가 청년 삶의 활력 증가, 근로의욕 고취 및 장기근속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건강관리, 여가활동, 자기계발 등 복지지원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 및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 지원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2019년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18세~34세 청년으로 총 1,000명에게 지원한다. 지난 3월 1차 모집을 통해 700명을 선정했고, 2차 모집은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하며 인원은 300명이다. 기쁨카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1인당 총 100만 원(생애 1회)의 포인트를 연 2회 재직 확인을 거쳐 분할 지급 받는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쁨카드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이수 후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 가능하다. 단, 정부 및 부산시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청년인턴 지원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의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