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부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올해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으로, 민간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소비 촉진을 일으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부산소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후, 박형준 시장은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첫 주자로 착한결제 릴레이에 참여했다. 민간기업 캠페인에는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선다. 내일(8일)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점심 식사 후 미리 결제를 실천하며 착한결제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오는 4월 6일까지 13주 동안 시 누리집에
양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읍 지역으로 인구 1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물금지역의 새로운 도시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7일 오후 2시 양산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비전 발표 기자회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전 발표 자리에는 물금지역 유관단체 및 주민, 도・시의원, 시민통합위원, 언론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물금지역의 새로운 도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재도약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나동연 시장이 직접 물금지역 역점사업에 대한 △공원・여가 △교통・도로 △문화・예술 △의료・학습 △주거・업무 5개 분야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물금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One-Stop Life’인데 물금을 주거, 업무, 상업, 문화, 학습, 의료, 여가 등 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이고 밀도 높게 갖춰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누리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으로 ‘15분 도시’를 지향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 이용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15분 안에 가능토록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해수부 국비 지원사업인 ‘2025년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에 도내 여객선 연속적자 3개 항로가 선정되어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은 최근 2년 운항수지가 연속으로 적자인 항로에 대하여 운항결손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 3개 항로(통영-용초, 통영-당금, 통영-욕지)가 해당한다. ’23~’24년도에는 도내 연속적자 3개 항로에 대하여, 정부 세수 결손 등 예산부족으로 운항결손액의 50%만 지원되었고 여객선사는 계속되는 적자 누적으로 경영 애로를 호소해 왔다. 경남도는 그간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역 국회의원 건의를 통하여 꾸준히 정부에 추가 증액을 요구해 왔으며, 그 결과 정부예산이 작년 대비 10억 원이 증가된 35억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내 연속적자 3개 항로의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여객선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코레일이 중앙아시아 간 철도 물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복합운송(International multimodal Transportation)이란 철도, 선박, 트럭 등 서로 다른 운송 수단을 결합해 다른 나라로 화물을 운송하는 물류 방식이다. 오봉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부산항과 중국 연운항항을 거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까지 향하는 수출화물 열차를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행했다. · (1차) '24.6.13∼7.14, 32일간 / 오봉역 → 부산항…연운항→알마티→타슈켄트→후잔트/7,123km · (2차) '24.10.16∼11.3, 19일간 / 오봉역 → 부산항…연운항→알마티 / 6,044km · (3차) '24.11.12∼12.4, 22일간 / 오봉역 → 부산항…연운항→타슈켄트 / 7,010km · (4차) '24.12.10∼12.29, 19일간 / 오봉역 → 부산항…연운항→알마티 / 6,044km 이번 시범사업으로 중국 항만과 내륙 국경에서 선박에서 철도, 철도에서 철도로 화물을 옮겨 싣는 과정을 최적화해 체류 시간을 대폭 줄였다. 화물 보관료 등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운송
복천박물관은 오는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오후 2시마다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로 가야유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실제 유물 해설을 들어보며 가야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강의실에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가야유물과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한 후, 전시실에 가서 해당 유물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이후 강의실로 내려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신발모양 토기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내일(6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회당 20팀씩 가능하다.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지만, 한 계정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할 수 있다. 성현주 복천박물관
하동군이 2025년 1월 2일부터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10월 14일 버스 시승식 이후 읍내 6.7km 순환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1대를 시험 운행해 오다가, 12월 27일 경상남도로부터 정식 한정면허를 승인받고 2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 것이다. 약 2달간 시험 운행한 결과, 총 2122명이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했으며, 그중 40대 이상이 6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승차감과 안전 운행, 친절도 등에서 90% 이상이 만족감을 느꼈으며, 재이용 의사 또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승차장은 터미널, 교통쉼터, 화산마을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으며, 하차장은 터미널, 복지회관, 교통쉼터 순이었다. 이용 시간대로는 9시 20분, 8시 40분, 14시 20분이 가장 붐볐으며, 이는 어르신들이 복지회관 및 병원·시장 방문 시 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이용률이 적었다. 시험 운행 기간에는 △한국병원(두곡마을)까지 운행 확대 △배섬마을 및 미도빌라 앞 승하차 △복지회관 입구 승하차 등 이용객들의 요구사항도 있었다. 군은 요구사
울산시는 2025년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고액인 9,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도 8,924억 원 대비 4%(375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2025년 국가예산 확보액은 이미 결정된 2조 6,029억 원에 보통교부세 9,299억 원을 합산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 5,328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특별교부세도 역대 최고액인 20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142억 원 대비 42%(6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울산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90억 원) △자전거 펌프트랙 및 엠티비(MTB) 연습장 조성사업(15억 원) 등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안전 강화를 위한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보통교부세는 국가가 내국세 총액(19.24%) 중 97%를 재정 부족액이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자주재원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 달리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역현안, 재난안전 등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지자체에 배분하는 예산이다. 울산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경남병무청은 2024년 1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신청을 받는다.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는 1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실시하며,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과 병역판정검사를 연기 중인 사람 등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은 검사 희망일 하루 전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에서 간편인증(e-병무지갑), 공동인증서, 간편인증(민간인증서) 등으로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공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특히 2025년에는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 제도 신설에 따라,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2026년에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희망월과 입영 희망월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에서 제외되며, 2026년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아 현역으로 병역판정된 사람은 본인이 신청한 입영 희망월에 입영할 수 있다.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은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시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공석은 총 1만명으로 선착순
울산시는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위해 재해대책비로 국비 59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2025년 예산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비 56억 원, 시비 22억 원, 울주군 자체 예산 132억 원 등 총 210억 원이 편성되었으나, 이번 재해대책비 확보로 국비와 시비 각 59억 원씩, 총 118억 원이 추가되어 전체 방제 예산은 328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울산시는 방제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가 예산 확보는 지난 11월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산림청장이 점검하는 자리에서 울산시가 방제전략과 의지를 적극 피력하며 예산 지원을 건의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적기에 방제 사업을 추진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울산시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울산지역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약 37만 본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재선충병 확산과 유입을 막기 위해 피해 확산 예상지 위주의 집중 방제, 주거지 주변 및
경남도는 3일 경남 병원선이 고성 자란도를 시작으로 7개 시군 41개 섬 2,500명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진료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은 의료취약지 도서지역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통해 2,500명의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 올해 165일 이상 목표 진료 인원은 연간 13만 5,000명이며 지난해와 대비해 목표치를 12,000명 상향했다. 길이 37.7m, 폭 7.5m, 162톤 규모의 병원선에는 병원선 총괄 담당 1명,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2명을 비롯한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4명이 승선하여 내과, 치과, 한방과, 방문 진료를 제공한다. 2024년에는 166일 동안 6,337마일(10,199km)을 이동해 7개 시군 51개 마을을 방문하여 내과 6만 5,553명, 치과 1만 5,442명, 한의과 2,249명, 방문 진료 1만 1,519명 등 연인원 14만 8,066명을 진료하였다. 이용 주민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4.92점)으로 응답자의 98.8%가 병원선 이용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단일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올해 공식 누리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올해 등재 추진의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시 문화유산과와 뉴미디어담당관이 협력해 지난해 12월 온라인 소통 공간인 누리집을 구축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이번 누리집 개설로 시 누리집(문화체육관광) 카테고리의 일부 분야였던 '(세계유산)피란수도 부산유산'이 공식 누리집으로 별도 구축돼,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시가 추진하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따른 해외 정보 전달의 필요성이 높아져 영문판 누리집도 동시에 구축했으며, 최신자료로 현행화하고 유산 관련 정보를 확충했다. 또한, 누리집에는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정보 외에도 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축제인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야행'과 '피란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오는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청정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금원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6회 금원산 얼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금원산 얼음축제는 얼음조각과 얼음썰매장,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거리로 지역주민과 휴양객을 맞이한다. 체험행사로는 붕어빵 만들기와 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익 소장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금원산자연휴양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연휴양림과 고산수목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여름에는 숲속음악회, 겨울에는 얼음축제를 개최하여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