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0일 「엄궁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으로,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21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왔다. 시는 3년에 걸쳐 겨울 철새, 여름 철새 등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겨울 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 9월 13일 환경영향평가 협의 신청한 결과, 9월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간 시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등 개발과 보전의 가치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시정을 펼치고 있으며, 서식지 조성 및 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을 신임해준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경남도는 20일과 21일 이틀간의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빈틈없는 사전 대비와 상황관리로 도민들의 재산 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했다. 도는 19일 기상청이 발표한 호우 예비특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일 오전 7시부터 초기대응에 돌입했다. 이후 산청을 시작으로 진주, 합천, 하동에 차례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경남도 자체 매뉴얼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20일 시작된 비는 21일까지 이어지며 짧은 시간에 역대 최고 강우량(평균 강우량 279.1mm)을 기록했다. 시군별 평균 강우량(▲창원시 530.0mm ▲김해시 427.8mm ▲고성군 418.5mm 등)과 읍·면·동 다우지점(▲창원시 덕동동 604.0mm ▲고성군 장기리 507.0mm)에서 관측된 많은 강우량에도 불구하고 경남에서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은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발생 시점부터 모니터링을 지속해 태풍이 한반도로 경로를 바꿈과 동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태풍의 특징을 고려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책을 세우고 피해위험지역 352곳(세월교 203곳, 지하차도 16곳, 하상도로 34곳, 둔치주차장 22곳 등)의 사전
부산시는 개방형직위인 신임 감사위원장에 윤희연 전(前) 감사원 감사관을 23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오늘(23일) 오전 8시 55분 7층 의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용 기간은 오늘부터 2년이다. 감사위원장은 시와 시 산하기관의 공직 감찰, 청렴도와 적극 행정을 담당하는 국장급 직위로, 윤 신임 감사위원장은 지방행정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감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5급 공채(행시 4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감사원 지방행정감사국 제5과장, 제3과장, 교육지원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직위를 역임했다. 시는 또 다른 과장급 개방형직위인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에 배기범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의 진흥본부장을 임용했다. 임용 기간은 오늘(23일)부터 2년이다.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은 시의 도시·공공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며, 신임 배 도시공공디자인담당관은 일본 규슈대학교에서 예술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7년 (재)부산디자인진흥원에 입사해 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 감사, 도시 디자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조직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들의
부산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76명이 호주, 싱가포르, 독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역량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첫 운영해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14년간 운영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올해를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파견국에 호주·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도 추가했다. 특히, 호주 20명, 싱가포르 40명, 독일 16명 총 76명을 파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파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서류전형, 원어민 면접, 심층 면접, 그룹 활동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 학생은 원어민과 함께 7월 15일부터 부경대학교에서 160시간(호주·싱가포르), 5월 20일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154시간(독일) 동안 국내 심화 연수, 안전교육 등을 이수했다. 호주 파견 학생 20명은 22일 현지로 떠났고, 싱가포르 파견 학생 40명은 24일, 독일 파견 학생은 내달 5일 각각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다. 호주·싱가포르 파견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창원시는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관련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21일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날 홍남표 시장은 마산회원구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 지반 상태, 경사지 변형, 토사 유실 여부 및 현장 배수계획 등을 점검하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이후 마산 서항제1배수펌프장 상황실에서 펌프장시설물을 점검하며 향후 긴급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펌프 가동을 지시하였으며, 창원천을 찾아 하천 수위를 확인하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한 창원시 재난컨트롤타워인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관내 방재시설 및 지역별 피해지역을 확인한 후 계속되는 극한 호우의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창원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극한 호우로 도로 및 주택 침수, 대형공사장 토사유출, 석축 유실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지속적이고 강한 집중호우로 도로‧지하공간 침수, 토사 유실 등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비상 근무단계를 한 단계 상향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호우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20개소, 하천변 산책로 15개소 둔치주차장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9.13.∼9.18.) 6일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 일 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 수도 4.2명으로 전년(6.9명) 대비 39.1% 감소 하였다고 20일 밝혔다. 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503만 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작년 총 이동인원 4,077만 명보다 14.1% 감소한 수치이나, 일 평균 이동인원은 유사했다(582만 명 → 584만 명)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 대로 전년 3,878만 대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 대로 전년 수준(554만 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기간이 길고 귀경기간이 짧은 올해 추석 연휴의 특성상, 고속도로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하고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증가하였다. 교통수단별로는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분담률 87.7%)하였으며, 항공 분담률은 다소 증가(2.7%→3.0%)하였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국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780천 명 → 821천 명).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늘(20일) 오전 9시 40분 부산역 맞이방(2층)에서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라시아의 출발역인 부산역에서 ▲청년 ▲대학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참가 단원들과 ▲시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 관계 인사,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대장정의 출발을 알린다. 출정식은 ▲축사 및 격려사 ▲승차권 전달 ▲선서 및 도시외교단 깃발 전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되며, 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열차에 탑승한다. 도시외교단의 단장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맡았으며, 부산 청년 외교활동으로 '관광・문화・공부하기 좋은 부산'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청년 19명이 참가한다.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문화예술단 47명 ▲경제인단 20명 ▲영화・관광・교육 분야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1명 등 총 15개 기관 125명으로 구성됐다.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3일간 ▲알마티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두바이,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해 41개 행사를 통해 도시·분야별로 부산 브랜드 제고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
부산시와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100만 서명운동이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27일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시작한 100만 서명운동은 24일째인 9월 19일 기준으로 온라인 26만 6천 명, 오프라인 23만 4천 명으로 50만 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다. 100만 서명운동은 시작 10일째인 9월 5일까지만 해도 참여자 수가 2만 명을 조금 넘길 정도였으나, 9월 10일부터 하루 3만 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추석 연휴 전 9월 12일은 8만 2천 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확산 중이다. 이러한 참여 상승세는 부산시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부산지부, 바르게살기운동 부산시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활동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지역 여야 국회의원, 구청장, 기업인, 시민단체 대표를 비롯한 지역 유명 인사들의 서명인증 챌린지도 이러한 동참 열기를 확산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와 범시민추진협의회는 부산시민들이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열기가 총결집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 전원이 공
경남도는 관광개발을 위해 2035년까지 남해안권, 지리산권, 낙동강권을 관광벨트화하고 동부‧서부권을 역사문화 관광권역으로 추진하여, 총 157개 관광개발 사업에 45조 8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동북아 복합휴양 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경남관광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경남관광종합계획’에는 관광개발인 ‘공간’ 분야와 관광진흥을 위한 ‘콘텐츠’ 2개 분야로 나눠, 2035년까지 총 6개 전략, 18개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담았다. 경남도는 2035년에는 주요 관광지를 250개소에서 400개소로 확대하고, 연 관광객 수는 3천6백만 명에서 8천만 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관광개발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간분야에는 ▲ 광역관광벨트 조성 ▲ 접근성 개선 ▲ 제도화를 3개 전략으로, 남해안 해양, 지리산 산림, 낙동강 생태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광역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남해안 해양복합벨트, 지리산 산림문화벨트, 낙동강 생태역사 벨트, 역사문화관광권역 등 3개 벨트와 1개 관광권역을 구성하여 관광개발을 추진한다. ‘남해안 해양복합 벨트’는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부산시는 제7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에 윤지영 전(前)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을 오늘(19일) 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19일) 오전 9시 50분 시청 의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인 오늘부터 2년이다. 윤 신임 원장은 부산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6년 대학원 졸업 이후 여성정책연구소, 부산여성단체협의회,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다. 임명에 앞서, 윤 신임 원장은 “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은 2002년 부산광역시여성센터로 출발해 22년의 역사를 가진 기관으로, 생애주기로 본다면 청년기에 들어섰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연구실적과 역량으로 부산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이 있는 현재, 포용과 공감으로 기관 구성원 개개인들의 역량을 끌어내 여평원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구현해 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성평등과 평생학습 가치 확산을 통해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양성평등과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먼저 각계 각 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새겨들었으면 한다”라며, “시민이 행복
울산시가 태광산업㈜으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정밀화학 제품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와 태광산업은 9월 19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청화소다는 금, 은 선광이나 전기도금, 농약 및 의약품 제조의 원료로 사용되는 순백색의 정밀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태광산업이 현재 연간 생산량 6만 6,000톤 수준인 청화소다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 1월까지 2배 규모인 13만 2,000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울산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체결하게 됐다.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약 1,5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미포국가산업단지내 기존 사업장 부지에 청화소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특히 이번 공장 증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등 적극적
창원시는 모녀 상봉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민속축제인 ‘갑진년 마산만날제’가 18일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9월 18일에는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고제가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시민들과 추석 명절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산만날제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설화를 바탕으로 만남과 그리움의 정서를 주제로 이웃 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창원시민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가위 대표 전통 민속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9월 18일 청소년명창대회를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가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송편빚기, 버블체험, 바람개비·한복 체험 등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도 마산만날제를 통해 가족, 이웃들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만날제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애틋한 정을 나누는 화합과 지역문화예술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