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 2024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첫 번째 성화를 통영시 제승당에서 채화했다. 첫 성화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경남이 남해안 글로벌 관광의 거점이 되어 정상으로 재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아 통영시 제승당에서 특별 채화했다. 이번 성화 특별채화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 신철기 통영시의회 부의장, 김오영 경상남도 체육회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통제영 무예단의 식전 공연, 제례의식, 칠선녀 성무, 성화 채화, 성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채화된 호국의 불은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에게 인계돼 통제영 무예단과 내빈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했고, 경상남도의 첫 번째 성화 채화와 전국체전 개막의 신호탄을 전국에 알렸다. 호국의 불은 통영시 부시장, 도 체육회장을 거쳐 통영시 체육회 주자 4명의 성화 봉송을 통해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에게 전달됐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체전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 특별 채화식이 호국의 정신이 깃든 제승당에서 열렸고,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통해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화된 성화는 오는 4일 오후 4시 성화 합화와
경남도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고수온 현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 해역에는 지난달 16일 발령된 고수온 경보가 42일째 유지하고 있어 피해가 지속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해 고수온이 끝나는 시점 이후 신속하게 2차 복구계획을 수립해 재난지원금 지급 등 피해 어가의 어업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1차 피해 내역은 278 어가, 153ha, 1953만 8천 마리이며, 1차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추석 전인 9월 11일에 신속하게 지급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도내 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심각한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지원 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피해신고 건에 대해서도 피해어가가 복구비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2024 부산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24)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부산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사인엑스포’는 올해 2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특별테마 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진명재 씨의 '감성표구'(창작모형광고물 부문) ▲박수하 씨의 '다시두리'(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강연우 어린이의 '미르현서점'(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창작모형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감성표구(진명재 작(作))’는 어탁의 대상으로 사용된 물고기의 사실감과 재질감, 소재의 활용성이 돋보이며 주목성과 인지성, 목적성 등을 직관적인 콘셉트로 잘 표현하고 이끌어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창작디자인 부문 대상인 ‘다시두리(박수하 작(作))’는 현대사회의 환경문제를 간결한 형태와 그린 색채로 표현한 브랜드 네이밍과 조화롭게 연계된 그래픽모티브에서 친환경에 대한 주목성, 전달성, 목적성이 부합되는 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최초 운전허가기간이 만료되는 고리3호기의 가동을 28일에 일시 정지하고, 오는 26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더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혂다. 고리3호기는 1985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네 번째 원자력발전소이다. 지난 40년간 누적 발전량은 약 2,840억kWh로, 부산시민 전체가 약 1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고리3호기는 미국 뉴클레오닉스(Nucleonics Week)가 발표한 ‘연간 원전 이용률’에서 전 세계 400여 원전 중 1위를 2차례 달성했다. 원자력 발전소 운영의 안전성과 기술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도 10차례 기록했다. 한수원은 오랜 기간 안전성과 기술력이 입증된 고리3호기의 조속한 계속운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3년 11월 규제기관에 고리3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했다. 22년 9월에는 계속운전 안전성평가서를 제출했고, 23년 7월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완료한 바 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동시에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
부산시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역 8개 대학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을 출발해 중앙아시아를 거쳐 두바이까지의 민간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성과다. 이번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설명회'는 시와 재단, 부산 소재 대학이 한 팀을 이뤄 '스터디(Study) 부산(Busan) 30케이(K) 프로젝트(Project)'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대학별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현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향후 유학생 유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터디(Study) 부산(Busan) 30케이(K) 프로젝트(Project)’는 청년인구 유출과 생산 인구 감소 등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 “유학하기 좋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지난 3월 시가 발표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방안이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2024년) 유학생 수 1만2천 명, 이공계 비율 12%,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22%를 2028년 각각 3만 명, 30%,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팀으
창원시는 27일과 28일 3·15해양누리공원 등 창원시 전역에서 ‘2024년 창원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마음을 잇다, 희망이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10년 만에 야외에서 열려,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창원의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100여 개의 복지시설과 기관이 참여하여 각종 복지 서비스를 널리 알렸으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첫날에는 창원 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강좌, 연구토론회가 창원복지재단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복지전문가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창신대학교에서 열렸다. 둘째 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복지 발전 유공자 표창,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알기 쉬운 생애주기별 복지시책 홍보관이 이번에 처음 설치되어 시민들이 창원시의 복지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체감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문화예술단체와 사회복지기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되어 모두가 즐기는 분위기를 더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창원시의 복지서비스가
경남도는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법무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신 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방안에서 경남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경남형 이민정책 추진사항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법무부의 ‘신 출입국·이민정책’에는 우수인재 유치 트랙 다변화, 이민자 사회통합 강화, 비자거버넌스 운영, 외국인력 도입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에 대한 16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이 중 경남도가 건의해 반영된 사항은 ▴광역지자체의 비자‧체류정책 제안 반영 절차 체계화를 통해 지역 수요‧특성에 부합하는 ‘광역형 비자’ ▴인구감소 시군의 정주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의 인구감소 관심지역 확대 ▴취업이 허용되는 직종범위가 협소한 유학생의 비전문 분야 취업 허용 ▴성실, 숙련 계절근로자 대상 인센티브 부여 ▴외국인정책위원회에 지자체 대표 위원 참여 등이다. 특히, 경남도는 체류자격과 쿼터 등을 경남도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경남형 광역 비자’ 도입 계획을 세우고 이행 방안을 협의해 왔다. 해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은 현 제도에서 전공계열에만 취업할 수 있어 인력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광역형 비자 도입 반영으로 현지
경남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남교육청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위탁해 4월 15일~5월 14일 온라인과 휴대전화로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002개 학교의 학생 24만 1,341명(참여율 86.9%)이 참여했다.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의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전국보다(2.1%) 낮은 2.0%로 2023년 1차 실태 조사(1.7%)와 비교해 0.3%p 증가하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0%, 중학교 1.5%, 고등학교 0.5%로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초등학교 0.5%p, 중학교 0.4%p, 고등학교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응답률이 상승한 것은 학생들의 언어폭력, 신체 폭력, 따돌림 등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피해 유형별로는 전체 피해 응답자 4,784명 중 언어폭력이 39.8%로 가장 높았고, 따돌림(15.2%), 신체 폭력(14.6%), 사이버 폭력(7.5%), 강제 심부름(6.5%), 성폭력(5.9%), 스토킹(5.3%), 금품 갈
부산의 영(Young) 디자이너와 세계적(Global) 디자이너가 만난다! 부산시는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초청 디자인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디자인 허브도시’ 구현을 위해 세계적 거장과 함께 부산의 미래 디자인을 그려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소재 디자인학과 학생, 디자인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1960년 출생)는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다. 생동감 있는 색감과 독창적이고 유려한 곡선을 사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필립 스탁(Philippe Starck, 프랑스),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 영국) 등과 함께 세계적인 일류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미래 디자이너가 묻고 현재 거장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카림 라시드(Karim Rashid)는 지역 예비 디자이너 등과 함께 디자인 철학과 미래비전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디자인계와 국제적인 디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와 함께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제8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 웹툰 역량 홍보와 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 최대 축제의 장으로, 2017년에 시작해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평행우주에 영화가 웹툰으로 존재한다는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웹툰 작가들을 비롯한 국내외 웹툰 작가 180여 명이 참여해 웹툰과 영화를 융합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웹툰 작품 전시회, 시상식 등 공식 행사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B2B 행사, 그 외 다양한 무대 행사와 부대행사를 구성해 웹툰 작가들과 웹툰 에이전시 등 관련 기업과 시민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운영한다. 웹툰 전시회는 13개의 부문으로 구성된다. 영화 포스터나 영화의 한 장면을 웹툰으로 패러디한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전’, ‘영화가 된 웹툰전’, ‘영화가 되고 싶은 웹툰전’으로 메인 콘셉트인 영화와 접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로 한국의 최장수 만화인 「열혈강호」의 30주년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27일 오후 3시 동구 고늘지구에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선해운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현판제막 및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플랫폼 실증 사업’의 핵심 시설로 건립되었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지상 4층(연면적 853㎡) 규모로 준공됐다.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난 2021년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되며 총 357억 원(국비 243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구축과 연안 해운물류 개선을 위한 물류플랫폼 개발, 선박의 주요 항해통신기자재 및 통합항해시스템(INS)을 개발하고 이를 실 선박에 적용해 해상 실증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로 선박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분석이 가능해져 선박의 안전과 항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창원시는 26일 경남 고성군 일원에서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과 사무국 직원, 임원, 각 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체육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의 재정적 여건 악화로 종목단체에 대한 지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협심하여 체육발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결속을 다지고, 창원시체육회 관계자들의 그간 노고 격려와 ‘체육진흥 비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26~27일(2일간) 고성국민체육센터, 오션포레클램핑장, 공룡박물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 장소인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원시 체육발전을 선도하는 체육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은 “체육회 관계자들의 다양한 질책과 고견을 통한소통으로 창원시 체육발전을 선도하자”며 “통합워크숍이 임원 간, 각 종목단체 간의 화합 도모와 결속력 증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래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창원시 체육의 장기적 로드맵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도 체육진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