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5년 신년 첫 근무일인 오늘(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 민생안정과 지역 주요 안전 전반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긴급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혼란한 국정 상황과 지난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민생안정과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오늘 긴급현안간담회에서는 ▲부산시 민생안정 대책 ▲항공과 항만, 도시철도 등 지역 주요 교통 분야 기간시설의 안전 관리 대책 ▲동절기 대형화재 안전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시는 소비 진작, 소상공인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안정이라는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내수 부진 장기화에 대비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살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 등과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김해공항과 항만·선박 안전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위주
국가유산청은 경남도 문화유산자료(2011.7.14. 지정)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崔進士 古家)」의 사랑채 전통창호(문짝) 3점에 대한 도난 사실을 국가유산청 누리집(https://www.khs.go.kr)의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통해 공고하고, 전국 경찰청·지자체·관련단체 등에 알렸다.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는 조선 후기 사대부 집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양반 가옥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한옥이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3점의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 창호(문짝)는 거창지역 문화유산돌봄팀이 도배를 위해 방문하여 현장 확인(2024.12.9.)을 하던 중 사랑채 창호(문짝) 3점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도난 신고 내용이 국가유산청 누리집 내 ‘도난 국가유산 정보’에 공고되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5항에 따라 「민법」 제249조(선의취득)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소유자 보호에 유리하다. 국가유산청은 도난·도굴된 국가유산의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제보(국가유산청 사범단속팀, ☎080-290-8000)를 받고 있으며, 도난 정보를 제공한 자나 체포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9.20.~21. 사이에 내린 극한 호우로 인하여 건물 배후 옹벽이 전도된 마산합포구 산호동 화이트빌 응급복구 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 산호동 화이트빌 옹벽 피해는 길이 60m 중 40m가 전도, 20m가 파손되어 저층으로 구성된 해당 빌라 5개 동 중 1개 동으로 기울면서 건물과 접촉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붕괴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돼 사고 발생 직후 주민 대피를 실시하였다. 주민 대피 후 즉시 옹벽 안전진단 및 옹벽 지지대 설치, 방수포 설치 등 긴급조치를 완료하였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대피 주민분을 이재민으로 결정 후 현재까지 재호 구호비(식비·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응급복구 공사는 10월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12월 완료하였으며 응급복구 공사 중 옹벽과 접하지 않은 1,2동 이재민은 옹벽의 상태와 안전성 평가 결과 설명 후 귀가하였다. 3,4,5동의 경우 현재 건축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귀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3,4,5동의 건축물 정밀안전점검을 신속히 진행하여 이재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경남도는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 지원과 지역사회의 빠른 피해 수습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도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모금단체인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30만 도민과 함께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통을 겪는 피해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경남도가 진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양산 천성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가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주관단체인 양산라이온스클럽과 협의하여 이벤트성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민안녕기원제 위주로 엄숙하게 진행했으며, 떡국나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천성산 일출은 오전 7시 26분부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 수평선 위로 둥근 해머리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7시 27분 완전히 떠오르며 천성산 주변 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여객기 참사 여파로 예년과 달리 분위기는 차분했다. 해맞이객들은 환호성이나 박수 대신, 저마다 소원을 빌거나 기념 촬영을 하면서 대부분 차분하게 2025년 첫해를 맞이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연말연시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5년은 양산시가 또다시 도약하고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동해안 권역(부산~강릉)이 철도로 연결되어, 2025년 새해 아침 첫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연장 166.3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총 3조 4,297억 원을 투입했다. ’25년 1월 1일부터는 ITX-마음(시속 150km)이 부산(부전)에서 강릉 간,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40분(166.3km),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363.8km)이 소요된다.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에는 ITX-마음(하루 왕복 2회)과 누리로(하루 왕복 6회)가 운행한다. ’25년 말에는 KTX-이음(시속 260km)을 투입할 예정이다.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지역 간 여객·화물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동해안을 따라 각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 포항, 울진 및 동해, 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으로 구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접근이 쉽지 않아 그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지 못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후 사천공항을 긴급 방문해 공항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경남도는 이날 오전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경남도민과 경남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천공항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하용진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이 공군 관계자와 함께 참석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비상 대기 상태와 안전사고 대비 상황을 설명하고 추가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해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항공기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활주로에 조류 퇴치 인원을 2명 운영 중이며, 직원들은 공항 인근에서 엽총과 경보기 등을 활용해 조류의 공항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천공항 내 안전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박완수 도지사는 “공항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 항공사들의 기체 점검이나 안전 운항이 더 중요하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 철저한 검사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지사는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하여 김준명 대표
부산시는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15분도시 부산'으로 조성된 당감·개금 생활권 도시 인프라 디자인이 「2024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2곳에서 입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감·개금 생활권은 ‘15분도시 부산’의 첫 준공 사업지이다. 그중 지난달부터 개방돼 일반 시민들이 이용 중인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의 디자인이 국내 및 해외 디자인산업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4」에서 본상(동상)을 받았다. 또한,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의 디자인은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돼 ‘15분도시 부산’의 세련되고 우수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한국 정원형 보도, 생태성이 강조된 옹벽 등, 도시 인프라 패러다임의 변화다.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 디자인] 부산진구 당감동에는 백양산에서 발원한 당감천이 흐르고 있지만, 자동차 복개도로 때문에 볼 수 없으며, 좁은 보도는 보행자가 다니기에 불편한 실
창원시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신규공무원 68명과 청원경찰 2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1월 2일 자로 임용되는 신규공무원은 △행정 34명 △사회복지 14명 △공업 4명 △농업 4명 △녹지 1명 △시설 9명 △방재안전 2명으로 총 7개 직렬 68명이다. 신규공무원들은 임용장을 수여받고 선서문 낭독하며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시민의 권익과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한 공무원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신규공무원들은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배양하기 위하여 3주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임용식 이후 직속기관 및 사업소, 각 구청과 읍‧면‧동 등 행정 일선에 배치되어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본격적인 대민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창원시는 신규공무원 발령을 통해 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해소하여 시민들의 행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킬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의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시민의 눈높이와 관점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선 행정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며 “부정부패를 항상 경계하고,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정하고, 청렴하며, 당당하게 업무
2025년 1월 1일부터 울산지역 공공심야약국이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울산시는 지난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심야약국 참여약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주약국(남구 돋질로 369)과 지엠약국 (울주군 범서읍 구영로 86)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늘어나는 심야시간대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약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해 왔다. 기존에는 2개소(중구 1, 남구 1)를 운영했지만 도심에만 몰려있어 울주나 동구·북구 주민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추가 지정이 필요했다. 특히 「약사법」 개정으로 정부가 2025년부터 국비 지원을 하기로 함에 따라 울산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공공심야약국 추가 모집한 결과 주약국과 지엠(GM)약국이 선정됐다.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의약품 구매 또는 처방전에 의한 조제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의약품 제공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한 복약지도를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동반숙소가 2025년 1월 중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반려견 동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휴양림 이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속에서 휴양할 수 있도록 반려견 동반 숙소 2동을 마련하였고, 반려견이 숲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보호자와 신뢰를 다질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어질리티)’를 설치하는 등 휴양객의 이용 편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시설 이용요금은 주중(비수기) 68,600원, 주말(성수기) 98,000원에 반려견 동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야영장 이용자의 입장료·주차료를 면제하는 등 시설 이용료를 현실화하였으며, 도내 사회공헌자·자원봉사자에 대해 입장료를 면제하는 등 휴양시설 이용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김두익 소장은 “반려견 동반 가족이 금원산에서 함께 산림휴양을 즐기고, 사회공헌자와 자원봉사자 입장료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수요와 사회적 분위기에 적합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가
부산시는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통해 확인된 51주 차 전국 독감(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31.3명(/1천 명당)으로, 증가세가 지속돼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50주 차(12.8.~12.14.)에 전국 독감(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가 1천 명당 13.6명으로, 2024~2025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해, 지난 20일 0시부터 전국에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시는 16개 구·군과 시 감염병 포털에 유행주의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독감(인플루엔자)의 감염 경로는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비말감염’과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을 만진 후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접촉감염’이 있다. 그에 따라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등의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관리 방안으로,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해열 후 24시간 경과)될 때까지 등원·등교 및 출근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