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17일 오후 3시 롯데호텔 서울(서울 중구 소재)에서 수도권 지역에 있는 부산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출향인사 450여 명이 참석하며, 부산에서는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상의 회장, 지역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미래세대들이 참여하고,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인사가 참석하는 등 미래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며, 부산시민과 부산 연고 출향인사가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꽃피웠다. 먼저, 부산의 고교생·대학생·청년기업인들이 등장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출향인사들을 응원하고, 가덕도신공항·한국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필요한 부산 현안 프로젝트에 출향인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기부자인 손순경 씨(서울 광영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가 참석해 부산 발전 염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렸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관한 일이라면 항상 두 팔 걷어 성원해 주시고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는 부산사람들 덕분에 항상 든든하다”라며,
박완수 도지사는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18대 임원단과 대통령 권한대행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민생안정 및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노력한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거나 구체화된 경남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중도에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여건과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정부는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한 로드맵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민생경제 안정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민생안정 특별기간을 운영 중이다.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5% 이상을 조기 집행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 지사는 지방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내수 회복과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도내 산업계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최상목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에 시도지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일신기독병원 30만 명 출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호주장로교 선교사이자 의료인 맥켄지 자매(매혜란, 매혜영)에 의해 설립됐으며, 6.25전쟁으로 의료기관이 없었던 부산에 ‘일신부인병원’으로 시작한 부산 최초 여성·영유아병원이다. 2022년 부산 시민의 의료생활과 관련된 기억과 발전상을 공유하는 부산 미래유산(생활문화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일신기독병원의 30만 번째 출생 아기는 지난해(2024년) 12월 13일에 태어난 남자아이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며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일신기독병원 30만 번째 출생아의 울음소리는 부산에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일신기독병원에서 태어난 5만둥이, 10만둥이, 20만둥이, 25만둥이, 쌍둥이, 다둥이가족 등도 초청해 30만 명 출생을 함께 축하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30만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대한민국 모든 도시 중 아이 키우기에는 '부산이 제일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 정치활동까지 금지하는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을 발령하고,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것이 혐의 요지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윤 대통령 지시를 받아 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장관 등 10명이 모두 구속기소된 점도 발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법원은 공수처 주장대로 윤 대통령이
울산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녹지정원 분야 주요업무를 발표하고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꿈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꿈의 도시 울산, 산업에 정원을 수놓다”를 목표로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핵심 전략은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본격화 ▲박람회장 기반조성과 주변환경 개선 ▲건강한 녹색여가공간 확대 ▲태화강국가정원 품격 업(UP)!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올해 녹지정원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1.4%나 늘어난 1,023억 원으로 책정하고 4대 핵심 전략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원년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자로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박람회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 또한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시민과 기업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대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국 유치 및 기업참여 동반 관계를 구축하는 등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한 남구 삼산‧여천매립장에 54억 원의
부산시는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문체부 주관 '2024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전국의 예비 및 현행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인지도, 유동 인구 증가율, 총소비 증가율 등 축제와 관련된 종합적인 부분을 평가해 우수축제 3개를 선정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해(2024년) 처음으로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우수한 콘텐츠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등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2022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고속 성장해 온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해 행사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해 6만여 명의 역대 최대 관람객을 유치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광활한 삼락생태공원에서 국내외 78개 팀의 유명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치고 다른 지역 관람객이 79퍼센트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최정상급 대표 출연자를 비롯한 다채로운 출연진 구성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무대 규모로, 젊은 층 관람객들의 기대와 열정을 충족시켰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지난해(2024년)에는 처음으로 ‘로드투부락(Roa
경남도는 2025년 1월부터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비수도권으로 재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토부의 ‘이전공공기관의 사후관리방안’이 개정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 이전공공기관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제4조 3항에 따른 지방이전계획 변경 승인 대상임을 명문화하였다. 여기서 다른 지역이란 이전입지(혁신도시지구 및 개별이전입지) 밖의 모든 지역을 말한다. 지난해 1월 경남혁신도시 내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획득연구부 3개팀 40명 정도를 대전으로 재이전을 추진하고,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2데이터센터 신설지역으로 대전‧세종을 검토하면서 지역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개정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에 해당하는 경우 모두 지방이전계획 변경 승인 대상이 되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1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직접 경남을 방문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이전공공기관이 자체 결정으로 일부 부서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전 또는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침 개정을 건의하였다. 이어서 담당부
경남도는 14일 오후 4시 경남연구원에서 권순기,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회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윈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경남도에서 개최하였으며, 주요 안건으로 공론화위원회 위원 변경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였다. 이날 위원회는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사임에 따라 허윤수 신임 부원장을 새롭게 변경․선임했다. 허 부원장은 해양·물류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해양·물류산업 정책 연구 강화와 시도민 공론화 과정에서의 시도연구원 역할 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론화위원회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3개의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기획·소통분과는 시도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공론화 운영방향 설정, 홍보, 여론조사, 최종의견서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자치분권분과와 균형발전분과는 분야별 발전 방안과 특례 발굴 등의 전문적인 영역을 다룬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민이 행정통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한 이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제대로
부산시는 오늘(15일) 오후 2시 30분 동백공원(해운대구 우동 소재) 일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미터(m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미터, 높이 13미터(수면 3m 노출)의 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 태풍 등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지속적으로 반복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202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와 해운대구는 그간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끝에 방재시설로 이안제 설치를 결정했으며, 지난해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박형준 시장은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해일 등 높은 파랑의 내습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울산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3층 교통국장실에서 ‘케이티엑스(KTX)-산천 태화강역 정차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울산시민의 높아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한 고속열차 운행 요구에 부응하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따른 방문객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경부고속선으로 운행되는 고속열차 중 편성길이 약 200m 규모의 케이티엑스(KTX)-산천 등을 경주역에서 동해선으로 분기해 태화강역에 정차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케이티엑스(KTX)-산천이 태화강역에 정차하게 되면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청량리로 운행되는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과 함께 수도권 등 지역간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선택권이 다양해지게 된다. 현재 태화강역은 출퇴근시간 15분 간격으로 부전역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광역전철, 서울과 동대구, 강릉을 연결하는 케이티엑스(KTX)-이음, 아이티엑스(ITX)-마음, 아이티엑스(ITX)--새마을, 무궁화 등 다양한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장래에는 신복교차로로 연결될 트램1호선과 태화강역~장생포간 수소트램 등 2개 노선의 수소트램 출발지로서 철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면세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대비 매출을 회복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23년 2~3분기 대비 지난해(2024년) 면세점 방문객이 24퍼센트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9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전인 2018년 대비 지난해 100퍼센트 회복된 방문객 수와 96퍼센트 수준까지 회복된 월평균 매출액은 타 시내면세점과는 상반된 결과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주요 지역별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 최하위권이고 서부산권 관광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산항 승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급격히 감소하였음에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방문객은 대폭 늘어났다. 면세점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방문객 비율 증가인데, 해당 고객에 대한 맞춤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인다. 이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와의 연계 마케팅 ▲매장 상품 기획(MD) 변경 ▲인터넷면세점 리뉴얼 재오픈 등을 추진한 결과다. 타 시내면세점과는 달리, 용두산공원 면세점은 부산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에 탄생한 만큼 시와 연계된
경남도는 14일 오후 창녕군 우포마을 도농교류센터에서 산림청장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산림청, 서부·남부 지방산림청, 산림과학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경남 7개 시군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방제전략을 논의했다. 점검 대상지인 창녕군은 지난 2004년 길곡면 증산리 일원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피해증감을 반복하다가 2022년부터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다. 창녕읍, 유어면, 대합면, 이방면 일원에 집단적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화왕산군립공원 주변 해발 500m까지 피해목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산림재해대책비 292억 원을 포함한 방제사업비 587억 원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중요지역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하고, 집단 피해지는 수종 전환을 확대하는 등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급증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의와 방제전략 논의를 통해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