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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2024 부산비엔날레, 동구 초량재에서 열린다

1960년대 양옥집, 원도심의 일상과 현대미술이 만나는 전시 공간으로 변신

 

부산 동구 초량동의 복합문화공간 '초량재'가 2024년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온 62팀의 작가들이 총 35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초량재' 는 1960년대에 지어진 2층 양옥집으로, 부산의 근현대 역사 속 한 가족의 일상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과거 원도심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이곳에서 김지평 작가 등 6팀의 작가들이 설치미술, 영상, 드로잉 등 총 4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초량재' 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 공간이 예술로 탈바꿈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 좌천동 작업실에서 활동하는 방정아 작가의 '물속 나한도' 등 3점의 작품이 부산현대미술관에 전시된다. 방정아 작가는 자신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동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부산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시각이 결합된 독창적인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2024 부산비엔날레가 동구의 복합문화공간인 초량재에서도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많은 시민이 원도심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4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그리고 초량재 등 부산 전역의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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