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3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0회 일광낭만가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일광낭만가요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자, 기장군의 대표적인 바다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인, 문화단체(동아리)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가요제 예선으로 시작되며, 예선을 통해 엄선된 가수들은 4일 본선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룬다. 본선에서는 대상, 금상, 동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어 참가자들의 의욕을 북돋을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경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통기타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류지광, 김소유 등 인기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공연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의 피날레로 계획된 불꽃놀이는 일광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불꽃놀이는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일광낭만가요제는 시원하고 활기 넘치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기장군의 대표 여름축제 중 하나다”며,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즐기시고,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가요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