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WorldN(뉴월드엔)) 11일 방송 예정인 KBS2 에서는 장기하부터 이승윤, 포레스텔라, 너드커넥션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대체불가 뮤지션' 장기하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이후 첫 솔로 EP '공중부양'으로 컴백한 그는 첫 곡으로 수록곡인 '뭘 잘못한 걸까요'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관객들과 마주했다. 무대를 마친 뒤, 그는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건 3년 반 만이다', '고향에 온 것 같이 반가운 무대였다'라며 상기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새 앨범이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이후 2년간 파주에서 지낸 결과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뭘 잘못한 걸까요', '얼마나 가겠어', '부럽지가 않어' 등 범상치 않은 제목의 수록곡들을 언급하며 '파주에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편, 이날 장기하는 '공중부양'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생애 최초', '유희열의 스케치북' 역사상 최초로 공중 라이브에 도전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명 가수'로 거듭난 이승윤이 정규 1집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그는 최근 전국 투어, 정규 앨범 발매 등으로 바쁘게 지냈던 근황과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5000석 규모의 첫 단독 콘서트가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혀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승윤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우식,김다미 주연의 드라마 의 OST '언덕나무'를 라이브를 방송 최초로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 등으로 유명한 남혜승 음악 감독으로부터 직접 러브콜을 받았다는 그는 처음 도전하는 발라드임에도 그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그는 지난해 11월에 발매했던 정규 1집을 소개하며 '사실 에 나가기 전에 이 앨범을 내고 음악을 그만하려고 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28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포레스텔라가 전격 출연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유희열과 함께 의 BGM을 재현했는가 하면, 조수미의 'Champions'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주 포레스텔라가 부를 노래는 '무한도전 -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프로젝트 그룹 '파리돼지앵' 정형돈과 정재형의 '순정마초'로, 한 남자의 고독한 순정을 담은 정열적인 탱고곡이다. 포레스텔라는 ''순정마초'가 유명한 곡이면서, 탱고 기반의 클래식이 섞인 곡이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포레스텔라의 드라마틱한 사중창으로 재탄생한 '순정마초'는 방송 다음 날인 3월 12일 낮 12시, [Vol.128] 유희열의 스케치북 : 여든세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포레스텔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초, 신년 기획 '너의 이름은 5'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인디계의 대세 밴드' 너드커넥션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우승 상품이었던 '스케치북 자유이용권'으로 약 2개월 만에 스케치북을 다시 찾은 너드커넥션은 '스케치북 출연 이후 더욱 의기투합하는 계기가 됐다', '음악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졌다'라고 고백하며 못다한 우승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멤버 박재현은 '2년 전, '스케치북에 나가게 되면 몸에 문신을 새기겠다'는 공약을 한 적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가 하면, 아버지가 아직도 밴드 활동을 반대한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유희열은 '아버님한테 영상 편지를 한번 보내봐라'라고 제안했고, 그의 제안으로 박재현은 즉석에서 아버지를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기게 됐다고. 과연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날 너드커넥션은 영국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메가히트곡 'Creep'을 너드커넥션만의 서정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대체불가 뮤지션' 장기하, '유명 가수' 이승윤,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포레스텔라, '인디씬 대세 밴드' 너드커넥션의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2TV 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