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먼저, 윤 당선인은 "복지도 성장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더욱 두텁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 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초 저성장의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국방에 대해 윤 당선인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글로벌 외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겠다.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국민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