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임진왜란 공신유적 사진전시회'가 오는 5일까지 3호선 수안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렬사 안락서원과 모의계(慕義契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사진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 대해 생각하고, 그들의 장한 의로움과 학행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 공, 부산진첨사 정발(鄭撥) 장군, 다대진첨사 윤흥신(尹興信) 장군 등 부산지역 선열들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봉행하고 있는 충렬사(忠烈祠)를 비롯한 임진왜란 공신유적 가운데서도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 25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동래읍성 축제기간인 10월 11일부터 13일 3일간은 동래문화원 로비에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안락서원 모의계는 임진전쟁 때에 동래고을에서 순절했거나 의병을 일으킨 선현들을 추모하고 안락서원을 보전하는 모임으로 고을의 유림들이 1677년에 결성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