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대선부터 6·1지선까지 6개월의 선거 마라톤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제 8대 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개표결과, 총 17석 중에서 국민의힘이 12석을,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남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허성무 더불어민주당후보를 꺾고 창원특례시장으로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남표 후보가 59.54(26만4661표)%를 획득해, 40.45(17만9808)%표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를 누르고 창원특례시장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은 "제 가슴속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값진 기회를 안겨주신 데 대한 보답은 바로 희망이며, 여러분과 함께 우리 창원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탈원전으로 무너져 가는 창원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고향, 창원을 만들겠다"며 "창원에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또, "창원이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고,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가 되는 그날이 올 것"이라며 "저와 함께 여기까지 달려오신 허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제 8대 동시지방선거까지의 막이 내렸다. 이번 대선과 지선에서는 4년 전 진보의 바람이 불던 것과 달리 보수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 1일 치뤄진 지방선거 부산시교육감 후보간 맞대결에서 초접전 끝에 보수성향의 하윤수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하윤수 후보가 50.82(70만6152표)%를 획득해, 49.17(68만3210표)%를 차지한 김석준 후보를 1.65% 차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부산시교육감선거 출구조사에서 하윤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이 됐지만, 개표가 시작되면서 김석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가졌다. 그러나 점점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줄더니 2일 새벽 1시 30분경 하윤수 후보가 역전했다. 그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개표 막바지에 이르러 하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 초박빙의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부산교육 4년의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산교육 반드시 정상화하겠다"고 '부산의 제 2의 교육혁명'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의 부산의 미래다. 공교육을 정상화해 아이들의 재능의
본지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과 철학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후보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부산시 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희철 남구청장 예비후보를 만나 보았다. 먼저, 이희철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한 분, 한 분 찾아다니며 의리의 사나이 돌쇠라는 별명을 얻은 남구의 봉사자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청년기를 남구에서 봉사자로 보낸 이 예비후보는 "제 힘으로는 많은 분을 도울 수 없단 생각에 지방의회에 뛰어들게 됐다"며 "찾아가고 섬기며 남구 구민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구를 새 시대에 꼭 필요한 서울의 강남, 부산의 강남으로 변화하는데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남구청장이라는 직을 주신다면 여러분의 비서관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희철 예비후보는 남구의 현안에 대해 '교통문제', '관광단지 활성화'를 손꼽았다. 먼저 그는 "남구는 교통문제가 시급하다. 특히, 병목현상이 심각하다"며 "황령 제 3터널을 개통해 연산 로터리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병목현상이 사라질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남구는 관광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
“저는 건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창원시를 아름답게 가꾸면서도 보다 실속 있고 안전하며, 튼튼하게 조성하도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을 발휘하겠습니다.” 이 말은 박지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부울경언론연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남편을 내조하고 자식을 키우며 시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가는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이것이 우리의 삶이고 그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 창원시장의 일이기에 그런 보통사람의 눈금으로 시정을 펼치고 싶다”고 출마소견을 밝혔다. ▲“여성의 섬세함으로 최적화된 창원시를” 박 예비후보는 “통합된 마창진 전역을 어떻게 실용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더 이상의 욕심이나 권력을 탐하지 않고 주어진 소임을 다한 후에는 평범한 주부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다만 박 예비후보는 “이곳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눈금으로 최적화된 창원시를 디자인하고 싶을 뿐”이라며 “여성의 섬세함과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최고의 선택과 최상의 복지로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파를 떠난 최고의 인재등용을” 기자가 ‘당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