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경남도 내 폐전지 집중수거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A권역(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양산시, 김해시, 거제시) 1위에 올랐다. 12월 초까지 수거된 폐전지는 총 24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경남 지역을 A~C그룹으로 나눠 폐전지 수거량과 홍보 성과를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거제시는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과 시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타 지역을 압도하는 결과를 냈다. 거제시는 폐전지 수거를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도입해 자원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폐전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12월 초에는 전담 집중수거반을 구성해 관내 학교와 공동주택 등을 방문, 장기 적치된 폐전지를 직접 수거하며 수거율 향상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거제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순환자원 관련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거
사천시의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될 모충 파크골프장이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운영은 박동식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26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곳은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1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2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천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잔디 보호와 시설 점검을 위해 2월 운영 종료 후 임시 휴장 기간을 거쳐, 2025년 4월 중순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송포동
경남도교육청이 사학기관의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사학기관 업무 편람'을 선보였다. 이번 편람은 6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경남교육청 산하 18개 교육지원청과 99개 학교법인에 배포된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학교법인 업무 담당자와 실무 경험자들이 함께 참여해, 약 4개월에 걸친 논의를 통해 완성됐다. 편람은 총 8개 장, 473쪽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학교법인의 기관 운영, 재산 관리, 정관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개정판의 핵심은 사학기관의 건전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청렴 관련 법령 질의응답, △공공재정환수법 등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포함했으며, 사립학교법 등 주요 규정을 최신화했다. 특히, 세무 분야 내용을 새롭게 반영해, 학교법인 직원들이 실질적인 행정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판례와 감사 지적 사례를 추가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업무 표준안과 실무에 활용 가능한 서식도 함께 제공한다. 이 같은 구성은 사학기관 직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개정 편람이 사학 행정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
진주시가 경제와 자족 기능을 겸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 24일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의 지구지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문산 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 따라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2023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진주시 문산읍 옥산, 소문, 삼곡리 일대 140만 8000㎡ 규모의 부지에 6700호의 주택과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으로, 약 1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진주혁신도시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며, 신진주역세권의 약 1.5배에 해당한다. 문산지구는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진주역과 약 3km 거리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 또한,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과 2030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와의 연결로 지역 교통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청년 주택을 포함해 공공기관 및 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의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 첫 박사 졸업생인 심규진 박사가 한동대학교 정년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국립창원대는 24일, 심 박사가 한동대학교 대학본부 소속으로 교수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심 박사는 2023년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에서 '창업가정신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동 중이다.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와디즈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남 및 김해시 산하기관에서의 14년간의 근무 경력으로 콘텐츠와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창업은 일상이다'를 포함한 총 6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창업과 융합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해왔다. 유지연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심규진 박사가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콘텐츠 창업과 융합기술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규진 박사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도전이 지역과 학문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창원지역을 대상으로 제안한 새로운 공간들과 시설물 등 6개의 환경(공간)디자인 작품들이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내용은 ▲용지호수 수(水)공간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적 방법 제안 ▲창원 원형광장 및 경남도청 일원 공간을 지하 및 녹지공간으로 활용 ▲지역 특산품인 국화와 단감을 활용한 가로수길 코스메틱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명곡 신혼희망타운 지하 주차장의 사무공간으로의 전환 ▲용지호수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폐업 공간을 활용한 목욕탕 등이다. 창원특례시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국립창원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공간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도시경관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16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5층 세미나실에서 초·중·고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함양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통 역량 강화를 통해 서로 간 배려·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는 이지민 더블유교육컨설팅 대표가 ‘MBTI를 통한 자녀 맞춤 행복 소통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MBTI 검사를 통해 자녀와 가족의 유형을 예측하고 상호 존중하는 의사소통 방식, 관계 개선 포인트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많은 학부모의 관심사인 사춘기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소통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부산교육청은 자녀 교육·소통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이번 연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통 역량 강화와 배려심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가 올바른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족, 서로 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17일부터 3박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아르피나 등지에서 일본·베트남 한국어 교과 채택학교 학생 80명과 한국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부산 글로컬(Glocal)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한글과 부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잠재적 유학수요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적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오사카·하노이 한국교육원에서 추천받은 외국 학생들과 글로벌 청소년 교류 봉사단 등 한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울려라! 한글 골든벨’, ‘대형 윷놀이’, 18일엔 ‘한글 체험의 날’, 19일은 ‘문화 체험의 날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이 외에도 한글을 활용한 각종 부스 체험과 K-POP 공연 관람도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이날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 비엣득 고등학교의 자매결연 협약식도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현구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경남도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30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경남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최대 60만 원까지 가능하다. 현재 민생경기가 아주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사용기한은 2025년 3월 말까지 한정해 단기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발행되며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어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8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9시까지 판매가 진행되며 판매완료 시 조기종료될 수 있다. 경남도는 소비자 구매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오전 9시에 100억 원씩 나눠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판매하며, 판매되지 않은 잔여액은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9시까지 판매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2022년까지 발행했으며 현재는 발행되고 있지 않지만 위축된 소비심리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발행을 추진한다. 정연보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장기적인 내수경제 침체로 지역의 골목상권과 소상
부산교육청은 18일 오후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부산교육청의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연도별로 수립하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사업성과 안내와 원탁 분임 토의로 공청회를 운영한다. 공청회 진행 순서는 담당 장학사가 올해 인성교육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초·중등 교사들이 인성교육 실천 우수사례, 언어문화 개선 우수 수업사례·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또 분임원 8명과 퍼실리테이터 1명을 하나의 분임으로 총 10개 분임을 편성해 주제 토론에 나선다. 이들은 공통 의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과 선택 의제 ‘인성교육통합플랫폼 앱 활용 활성화 방안’, ‘언어문화개선 고운 말 좋은 글 행복한 맘 공모전 효과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내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특색있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실행 기반을 조성하는
부산교육청과 공무원노동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독거노인 500여명 대상으로 ‘사랑의 연말 한 상 나눔 – 독거노인 배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과 송언용 부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시교육청·노동조합 관계자 40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체 ‘부산밥퍼나눔공동체’와 함께 진행한 봉사 활동 참여자들은 역할을 분담한 후 설거지·배식·배달 등에 나섰다. 송언용 위원장은 “이번 봉사 활동은 조합원들과 시교육청 직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서로 간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더 많은 나눔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한 직원들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사 공동 활동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설공단과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등학생들에게 상업, 교통, 공원 운영, 체육·문화복지시설 등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분야의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했다. 부산교육청은 강사료·차량 등 예산 지원에 부산시설공단은 전문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영과 직업인 멘토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동참해 주신 부산시설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반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