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재작년 기준 한 해 동안만 3천 건이 벌써 넘어섰다. 그런데 이제는 노인뿐만 아니라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고독사가 발견되면서 현재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독사의 현장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인 일선 경찰이 현장에서 겪는 갖가지 경험들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고독사에 관해 이야기한 책을 출판했다. 그래서 본지는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의 저자 권종호 영도경찰서 형사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권종호 형사는 “2005년 고독사한 시체를 처음 봤다. 그전에 강력반 형사로서 근무하면서 많은 변사 현장을 봤지만 고독사는 처음이었고 당시 받은 충격이 너무 컸다. 사실 사람이 마지막은 편안하게 또 존중받아야 되는데 고독사는 존중받지 못한다. 가족도 외면한다”면서 “이런 마음아픈 일들을 막고자하여 각자 개인의 고독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적은 고독사 관련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권 형사는 “예방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과연 고독사 현장을 한 번이라도 가 봤는가, 가 봤다면 그 분들이 왜 돌아가셨는지, 그리고 정책이 있었다면 그
부산에서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HWPL(하늘문화광복세계평화)와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부산평화연합-해병대전우회해병예술연예단은 23일 오후 2시 부산 사상구청에서 각계 인사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식은 평화 실현을 위한 당사자들 간 이해관계를 수립하고 여성, 청년, 종교 및 국가 지도자들을 포한한 모든 사람들 사이의 평화, 화합, 발전 즉 평화 문화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하늘문화세계광복평화(이하 HWPL)의 활동 영상으로 시작, 장재원 국회의원 축전, 박필성 부산경남동부 명예이사,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김미옥 대표, 조병길 사상 구청장, 부산평화연합 이성명 대표, 해병대전우회 해병예술연예단 김도권 회장이 행사 관련 축사를 하고, 이어 업무협약 양해 각서, 장애인 인권 보장 지지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행사에서 필리핀 민다나오의 40년 종교 분쟁 종식과 지구촌의 영원한 전쟁 종식을 위한 DPCW 국제법 UN 상정 준비 등 지구촌의 영원한 평화와 인류 번영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HWPL의 평화 행보를 톺아보았다. HWPL 박필성 부산경남동
부산시는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분에 대해 국가 지원 법제화를 통해 국비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인구 고령화의 급격한 도래 및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위험요인의 증가로 부산도시철도의 지난해 누적 적자 비용이 3,449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무임수송 비용은 1,234억 원으로 이는 지자체의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시는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 법적 근거 마련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정부는 무임수송에 대해 지자체 사무이고, 도시철도가 운영되지 않는 도시와의 형평성 문제, 노후전동차 교체 등 일부 사업의 국비 지원 등의 이유로 무임수송에 따른 지자체 손실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시는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지방자치제 이전 정부정책과 법령으로 시행되어 국가를 대신한 보편적 교통복지 정책이며, 도시철도 운영도시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70%(3,471만 명)인 점과 일부 국비 지원 사업이 무임수송 손실의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주장하며 정부의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법정 무임승차 제도는 정부정책과 법령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
울산시는 26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에 대한 심의,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위원회는 2023년 울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과 청년 위촉대상 위원회 선정 등 2개 사업 안건을 심의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2023년 울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 울산, 열정과 도전이 넘치는 도시’를 비전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75개 세부사업으로 사업비 총 899억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일자리는 청년인턴 채용사업 등 20개 사업, 주거는 태화동 청년희망주택 건립사업 등 11개 사업, 교육은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 복지·문화는 울산글로벌게임센터 운영 등 18개 사업, 참여·권리는 청년거점공간운영 등 13개 사업 등이다. 또한 청년 위촉대상 위원회 선정은 국무조정실의 지정 원칙을 적용해 총 28개 위원회를 선정했다. 선정된 28개 위원회는 앞으로 신규 위원 위촉 시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위원으로 위촉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추진했
울산시는 26일 ‘울산태화호’에서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양수산부, 울산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과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능형 선박 및 기자재 운영 실습, 전기추진선박 안전 실증 및 방폭 시설 인증 교육, 자율운항선박 시험선 실증 및 운항 시뮬레이션 교육, 항만 안전 및 통신기자재 검·인증 교육 한국정보통신연구 등을 논의했다. 특히, 울산시는 울산 동구 고늘지구 내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통부의 연구거점 육성방안과 조선해운 혁신기관의 특화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미래인재 육성 대책을 설명하고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울산태화호에서 지역의 혁신기관과 해운선사, 전문기업과 해양이동수단 인재양성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울산시의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사업화를 검토해 보겠다“고
이번 점검은 미착공 또는 미분양 공동주택 사업장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7개 팀 16명으로 구성된 울산시, 구·군 합동점검반은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에 걸쳐 관내 미착공 사업장 40개소, 미분양 사업장 20개소 등 총 60개소 공동주택사업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 내·외부 생활쓰레기 정리 상태 ,부지 주변 안전 위험요소 ,가설울타리 설치·정비 상태 ,보안등 설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안전 위해요소 발견 시에는 사업주체에게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행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미착공·미분양 공동주택사업장 안전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사업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사업주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5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제6대 임병진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의 제14대 의장단체이며, 김두겸 시장은 이날 14대 의장 자격으로 임병진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공사,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총영사을 지내는 등 동북아시아 정세에 능통한 전문가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통해 총회 개최 준비 등 의장단체로서 활발할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 하반기 제14차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회는 회원 단체 초청을 통한 분야별 분과위원회 개최, 차기 의장 단체 선출 등으로 진행한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 교류 협력증진 및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1996년 창설됐으며, 현재 6개국 79개 광역단체가 가입돼 있다.
울산시가 공공디자인 수준과 품격 향상을 위해 시행중인 ‘디자인행정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각종 사업추진에 필요한 디자인을 울산시 내부 디자인 전문인력을 활용해 디자인 자문 및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행정서비스’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공간·환경디자인으로 디자인 용역업체에서 제출된 결과물 진단,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제작까지 참여하는 디자인 개발, 특별 전담조직 구성을 통한 협업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최초 전기추진선박 울산태화호 브랜드디자인, 포상 시 수여하는 수장 및 표창패 등 65건의 디자인을 지원·개발해 디자인용역비 5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의 디자인 관련 업무를 지원해 공공디자인 수준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공공디자인의 격을높이고 예산절감을 위해 디자인행정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19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 기부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고향사랑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황성보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이사와 방송계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수 김다현 양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기부자로 직접 참여해 고향 통영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납부했다. 참석자들은 기부 문화 참여 분위기 조성과 홍보에 적극 협력하고자 ‘내 고향 사랑꾼’이라는 서약서를 작성해 전달하고 기부금 납부에도 함께 동참했다. 박 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이번 기부행사가 지방재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복지와 문화․예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등 관련 사업의 중점 발굴과 지역과제의 사업화에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19일 ‘제6회 국제총지부대회’를 열고 118개국 100여개의 지부에서 진행했던 2022년 평화사업 공유 및 ‘2023년 주요 활동 정책’을 발표, 그와 관련된 공유 사업 방향을 25일 밝혔다. IWPG는 올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글로벌 여성 파트너십 강화'라는 슬로건과 함께 5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IWPG에 따르면 그 첫 번째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와 촉구를 내세웠다. DPCW가 UN 결의안으로 채택되는 것을 지지하고 지구촌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것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어 지부 시스템 정착을 통한 회원 창출로, 대한민국 지부의 안정화와 해외 지부 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며, 각 지부는 MOA와 MOU 체결을 활성화한다. 또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수시 개최함으로써 대륙별, 국가별, 계층별, 주제별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평화 정책 관련 연구와 토론, 학술대회를 연다. 그리고 일반 여성 대상의 교재를 제작하고, 기존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 교재를 정비하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IWPG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립과 IWPG 평화 기념비 건립, UN ECOS
지난해 2022년 12월 울산지역 정수장,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60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 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며,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정수장에서 생산되어 수도꼭지까지 공급되는 공급계통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7개 지점의 급수과정별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일반세균은 ‘0’, 암모니아성 질소는 ‘불검출’ 등으로, 전 지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 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수돗물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조금의 불안도 생기지 않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울산시는 행안부가 실시하는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는 행정안전부가 전국광역자치단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규제혁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실적을 평가한 결과로, 심사 기준은 지방규제혁신 회의 참여 및 기여도(20점), 지방규제혁신티에프(TF) 운영실적(10점), 중앙규제 개선 노력(40점),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노력(30점) 등이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통해 규제혁신 추진방향 및 규제건의과제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과 관련하여 추진 중인 역점사업 및 신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26개의 규제개선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울산시는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위해 5월에는 행안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규제해결을 위해 논의했다. 이어 8월에는 제1차 지방규제혁신회의 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또는 전면 해제 불가 시 다른 도시관리계획과 동일하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시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