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공공기관 내 스토킹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이 해야 할 피해자 보호조치,불이익 금지 의무와 사건 처리 절차 등을 안내하는 '스토킹 예방지침 표준안 및 해설'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8일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국가기관 등의 스토킹 방지를 위한 예방지침 마련을 의무함에 따라 기관의 실정에 맞는 자체 예방지침에 참고하도록 제작됐다. 예방지침 표준안은 스토킹 예방교육, 스토킹 사건 처리를 위한 기구의 설치,운영, 피해자 보호조치 시행, 피해자 등에 대한 불리한 처우 금지, 재발방지대책 수립,시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표준안은 또 공공기관이 구성원에 대한 스토킹 피해를 인지한 경우 조기에 개입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징계 의결 이전에도 필요한 경우 근무 장소 변경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기관장 및 사건처리 담당자 등에게 직무상 비밀유지 의무를 부과하고, 스토킹 행위자가 기관장인 경우 상급기관으로 이관을 통해 관리,감독하도록 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교육 등 다른 폭력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품목에서 종이컵을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지난 7일 '종이컵은 '사용금지'라는 강제적 규제보다는 권고와 지원을 통해 줄여나가겠다'며 일회용품의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일회용품 규제에 따른 '과태료 부과'보다는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 정책'으로 전환하는데,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매장에는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 참여매장은 우대조건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 발표 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과 국민불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설정했고 오는 23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임 차관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환경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모두 동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규제'와 '처벌'의 방식이어서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실질적으로 얻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못했던 것은 실제 효과에 비해 우리 사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후 학년말까지 학생 건강과 안전, 금융,경제 교육활동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년말 초,중,고등학교의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수능 이후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계획'을 발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수능 이후 학년말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이어가되, 시도교육청 지침과 학교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학사운영을 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교가 흥미, 진로 등 학생 수요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마약문제와 온라인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심각성을 고려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과 도박문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세금과 부동산 등 일상적인 경제활동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올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83개 기관의 프로그램으로, 전년(43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력 육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일부터 13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교육생을 조기 확보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 Camp) 3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Web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90여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도 확인할 수 있다. 3기 부트캠프의 지원 대상은 2023년 8월 졸업자나 2024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연안여객선 146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수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경찰청 관계자와 해사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실시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합동점검반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여객선의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및 소화기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연안여객선의 시설,설비 관리실태와 이용객의 승,하선 안전 절차 준수 여부, 여객 인파 관리를 위한 적정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들도 철저히 점검한다. 합동점검반은 점검 때 발견되는 문제사항을 선사에 전달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도록 하고, 늦어도 다음 달 1일 전까지는 모두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여객선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올 겨울에도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거주 A씨는 사업주가 고용보험 근로내용 확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고용센터에 허위로 실업을 신고해 8회에 걸쳐 실업급여 1300만 원을 부정수급했다. 경남 거주 B씨는 실업급여 수급 종료 후 재취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었음에도 고용센터에 허위로 실업을 신고해 11회에 걸쳐 실업급여 1700만 원을 부정수급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자 380명을 적발해 부정수급액 19억 1000만 원, 추가징수 포함 36억 2000만 원을 반환 명령했다. 특히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사법처리도 병행했다. 한편 고용보험법 제116조에 따르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19 이후 지원규모가 증가한 실업급여에 대해 재직기간 중 대지급금을 받으면서 실업급여도 수급한 사례 등을 적발하고자 실시했다. 대지급금은 정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체불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대지급금 지급시 확인된 근무기간은 취업상태이므로 실업급여 수급이 불가하다. 이에 실
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가 '2023년 2분기 글로벌 기업 교육 지표'를 공개했다. 유데미의 글로벌 기업 교육 지표는 급변하는 오늘날의 인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스킬 및 전문 역량 스킬을 조명한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유데미 비즈니스(Udemy Business) 고객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 1분기 대비 2분기에 가장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강의(학습 소요 시간 기준)를 기술 스킬과 전문 역량(소프트) 스킬 분야로 나눠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에 대한 수요는 산업 전반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I의 성장은 점차 마케팅, 인사, 영업, 프로젝트 관리와 같은 비기술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챗GPT(세계적으로 386% 증가), 생성형 인공지능(278% 증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190% 증가) 등 기업들은 SEO 개선, 인재 채용 효율화, 고객 지원 대응력 향상, 개인화된 마케팅 이메일 생성과 같은 혁신적인 잠재력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에 적극적이다. 유데미는 이미 약 200만 명 이상의 학습자가 챗GPT 관련 강
2023년 경영대학원 프로그램의 총 지원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5퍼센트 감소했다. 하지만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가 발표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원자 수가 늘어난 프로그램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의 글로벌 연합 조직인 GMAC는 경영대학원교육(GME)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동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2023년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원자 감소는 특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전 세계 총 지원자 수는 감소했으나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자 수가 성장했다. 여전히 많은 지원자가 기존의 경쟁력이 높은 풀타임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온라인, 하이브리드, 또는 야간 형태의 프로그램 역시 높은 확률로 지원자 수가 성장했다. 흥미롭게도 상위권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지원자들은 애초에 타 프로그램 지원자 만큼의 유연성을 바라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로 그중 상당수가 명성을 위해 유연성을 포기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미국과 지역 동향에서 드러나는 국내외 지원자 변화 글로벌 지원 동향과 관련해서는 교육 방식의 유연성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미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0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5,18 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최후의 항쟁지이다.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옛 전남도청 건물 일부가 철거되고 변형되면서 5,18 단체와 지역민들로부터 복원 요구가 지속됐고, 정부는 지역민들의 뜻에 따라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문체부는 2019년 3월 28일 옛 전남도청 복원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설계를 추진했다. 설계과정에서 1980년 5월 당시 옛 전남도청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2020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사업비 495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설계를 완료했다. 또 2020년 7월부터 진행한 탄흔 조사를 지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Unboxing Archive)'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언박싱 아카이브는 '기록물(Archive) 상자를 열어본다(Unboxing)'는 의미로 최근 동영상을 활용한 플랫폼의 증가와 국민의 관심도 증대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동영상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6,25 전쟁의 실제 기록을 영상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총 3편의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며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온라인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1편 '젊은이들의 피로 봉인된 약속, 그 시작 스미스특임대'는 6,25 전쟁에서 북한군과 첫 전투를 치른 미국 24사단 스미스부대의 당시 영상을 통해 한미동맹이 혈맹(血盟)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다. 2편 '공군 오춘목, 수난의 회고'는 6,25 전쟁 중 100회 이상 출격해 전공을 세웠던 오춘목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3편 '밴플리트와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6,25 전쟁 중 국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퇴역 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해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
정부가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저하된 체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높인다. 이에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을 현재보다 64시간 더 늘린 144시간으로,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은 약 30%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초등학생의 신체활동 영역인 '즐거운 생활'을 별도의 '체육' 교과로 분리,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학교 내 수영장은 2028년까지 300개 추가 설치한다. 교육부는 30일 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다양화되고 있는 학생 신체 및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복지부 등 17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 학교체육 활성화 4대 핵심과제 추진 학교 단위에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체육 수업시간 최대 확보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에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을 2년 간 약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단계적으로 '즐거운 생활'의
부산에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Busan Maritime & Finance Week 2023, BMFW)‘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개최해오던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글로벌 해양, 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공동 개막식,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 컨퍼런스',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해운 시황 전망을 공유하고, 해양금융중심지 부산이 도약하기 위한 강연과 심도 있는 패널토론 등을 통한 지식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31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제임스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 문충도 한국해운조합 회장,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국내외 해양금융 관련 학계, 금융권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