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영유아시설의 긴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 접수 시점에 시설 세부정보가 자동으로 표출되는 영유아시설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월 초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경남도교육청과 복지여성국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사전 등록된 전화번호로 119에 신고할 경우 해당 시설의 명칭, 유아와 교직원 수, 건물 구조, 관리자 연락처, 화기 취급 장소 등 주요 정보가 신고접수시스템에 연동된다. 해당 시스템 가동으로 소방서는 신고와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되며, 현장 대원들은 출동 단계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어 효과적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 인력이 대다수인 돌봄교실 등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교사가 느끼는 신고 부담을 크게 줄이고, 초기 정보 전달의 한계를 보완해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1526개소 중 희망 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시 소재 683개 시설은 창원소방본부에서 별도 운영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등록된 전화번호로 신고 시, 기존 위치
경남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스마트팜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스마트 농업 박람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농업, 스마트팩토리 설비 및 기기, 도시농업, 스마트축산, 귀농·귀촌, 농축산기자재, 농산물·농식품 등 품목으로 구성되며 아이오크롭스, 경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스마트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의 핵심인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는 2023년부터 국내기업들이 해외 스마트팜 리딩 기업들과 기술교류 협력 등의 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스마트팜 산업 강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 북아메리카, 중동, 동남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을 진행한다. 총 120개사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업체와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스마트농업 AI 기술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진행되며, 농업 및 농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촉진, 농축 산업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산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부산시와 손잡고 ‘2025년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지원대상은 2자녀 이상 가정중에 2007년부터 2018년생까지의 자녀 1명 이상을 둔 부산 다자녀가정이며, 2자녀 가정에는 연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연 50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지역화폐 동백전을 통해 정책자금으로 지급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학습교재·도서구입비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공간 이용료 ▲예체능 교육시설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다자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여부는 신청기간에 동백전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교육지원포인트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로 모바일 동백전 앱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지원 사업이 다자녀 가정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21일 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렴도 최우수 기관 도약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정책을 위해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확인된 취약 분야의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시교육청 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 교장단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 회의를 통해 ▲고위직 청렴리더십 강화 ▲상호존중 기반의 청렴 소통 문화 정착▲청렴공동체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학생 대상 청렴교육 확대 등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의 주요 방향과 영역별 청렴 시책도 함께 공유됐다. 또 참석자들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정책 보고를 넘어 부산교육 전반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라며, “특히 2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드러난 내부체감도 하락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선 대책을 마련
경남도는 사천시 소재 지역 기업 (주)인포인에서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니지스 협업 플랫폼 구축’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유명현 산업국장을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메타버스 시연, 콘텐츠 개발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구축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제조혁신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산업단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경남 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사천 종포산업단지 내에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지니스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1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남도는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벨류체인 기업간 비지니스 협업 플랫폼 구축, ▲특화형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항공기업별 작업환경 5G특화망 구축 등 주요 세부사업에 대해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남도는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기반 확충을 위해 ‘우주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기업트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주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학계, 연구기관 등과 함께 이론 2개월, 현장실습 4개월 등 6개월간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운영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또 위성시스템, 발사체, 지상국, 취업특강 등 우주산업체 근무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경남도 내 우주산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지원 신청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누리집에서 받고있다. 접수 마감은 6월 2일까지이며 합격자는 개별 통지한다. 또한 교육은 6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TP 우주항공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유명현 산업국장은 “우주산업 관련 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해, 도내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교육역사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1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기획전시 ‘부산의 학생들, 독립을 외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1919년 3월 11일 일어난 부산의 만세운동과 일제강점기 동안 뜨겁게 타올랐던 학생들의 항일 독립 운동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1부 '대한 독립 만세' ▲2부 '독립운동을 함께한 학생들' ▲3부 '가슴으로 잇는 독립의 숨결'로 구성했다. 1부 '대한 독립 만세'에서는 부산 지역 3·1운동의 시작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소개한다. 2부 '독립운동을 함께한 학생들'에서는 3·1운동을 이끈 사립일신여학교,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동맹휴교, 부산항일학생운동(노다이 사건) 등을 알려준다. 3부 '가슴으로 잇는 독립의 숨결'에서는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오늘날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관람객 참여 공간도 마련한다. 이경희 부산교육역사관분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이번 전시에 학생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학생들의 용기와 독립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10일 김석준 교육감이 교육청 대강당에서 부산고등학교 대표 140여명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지난 10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고등학생 대표 140여명이 참여한 ‘2025년 고등학생 대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이 모여 각 학교의 학생 자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 교육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협의회는 학생회 학생들이 진행하는 교육발전과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토론과 김석준 교육감이 참여한 토크콘서트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운영했다. 학생회 토론은 참가 학생들이 8개 분임으로 나뉘어 ▲학생 자치교육 및 학생회 발전 방안, ▲학생 중심 학교폭력 예방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의을 펼쳤다. 또 원활한 분임 활동을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 18명이 함께해 학생들의 의견 정리와 발표 활동을 지원했다. 토크콘서트는 김석준 교육감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며 학교 현장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부산교육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최한 ‘계시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당초 200명 규모로 계획됐던 행사에 목회자 500여 명이 신청하면서 장소를 야외로 변경했다. 그동안 이단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목회자들까지 현장을 직접 찾으며 말씀을 확인하려는 교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린 이번 대성회는 지난 1월 충북 청주에서 7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자발적인 후속 강연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요한계시록 성취에 대한 실제적 해답을 찾고자 하는 진지한 분위기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목회자들 앞에서 자신이 신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신학교육을 받은 적 없지만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서 이 복음을 전하게 된 사연,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된 실상을 조목조목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누구나 천국 가고 싶고 영생하고 싶어하지만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고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돼 있다. 이것을 해결해야할 것 아닌가”며 “이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경남도는 25일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6기’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노바투스는 라틴어로 혁신을 의미하며,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경남도와 울산과학기술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교육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127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실습교육(PBL)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17건의 기업 현장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재직자 교육과정은 도내 26개 기업의 소속 실무자 3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이론과 딥러닝, 데이터전처리 심화이론 등 8주간 이론교육 후, 교육생들의 제안과제를 기반으로 12주간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의 디지털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현장 실무자뿐 아니라 경영자의 AI 핵심가치와 적용사례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올해 6기 과정에서는 경영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했으며, AI 도입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식함양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제조산업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된 6기과정은 도내 28개 기업·기관의 36명의 관리자급 교육생을 대상으로 총 4회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지며, AI 개론, AI 산업 적용사례, 알고리즘
경남도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하고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수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5일 도청에서 ‘수산식품기업 수출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 수협중앙회 경남본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경남무역, 창원·통영·거제시, 관계기업 등 20여명이 모여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경남의 수산식품 수출은 일본, 중국, 미국 등 3개국에 편중돼 전체 수출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표 수출품목인 굴은 대미 수출 비중이 35%에 달해 미국의 관세정책이 수출 여건에 미칠 영향이 크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 가격, 경제성장률, 주요경합국 요인이 미치는 수산식품 수출 영향을 분석하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2025년 수출 활성화 추진계획을 통해 품종‧기업‧소비자 맞춤 수산식품 수출지원 정책과 수출액 2억6000만달러 달성 의지를 밝혔다. 또한 K-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사업비 확보방안도 공유했으며, 수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 연간 5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은 국제박람회‧수출상담회 참가 확대와 국제 인증 지원을 통한 비관세장벽
24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김석준 교육감(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24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와 미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첨단 우주·의료 기술을 기반이 되는 수소 에너지와 초저온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최첨단 기기 보유 연구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센터는 학생들이 초저온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 과학 교사들에게는 연구소의 기술 기반 기자재를 안내해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신기술 교원 연수, 중·고등학교 프로젝트 수업 등 수소에너지와 초저온 과학기술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든든한 기반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과학교육 발전에 힘쓰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