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경남수산안전기술원에서 수산종자 생산단체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부서 담당공무원, 수산 전문가, 지역 어업인 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경남도의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수산 종자 생산단체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 주요 내용은 ▲2025년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계획, ▲전년도 사업평가, ▲어업인들 고충·건의 사항 청취 등이며, 도내 전 시군 담당 공무원, 수산 종자 생산단체들은 수산자원 조성사업 개선·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종자 생산단체 참석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및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종자산업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가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민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진영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16일 오후 CGV 아시아드에서 교육청 소속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 하얼빈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부산교육청은 2년전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시작으로 방송인 이금희, 탁구감독 현정화, 지휘자 금난새,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형태의 직장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문화행사는 올해 첫 번째 직장교육으로 하얼빈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등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마련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쉼 없이 노력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문화행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돌아보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소속 직원들의 소양 함양과 창의적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보건의와 함께 중·장년층 근로자들의 만성질환 등 건강관리에 나선 부산시교육청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관내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시설관리 담당자, 환경미화원 등 현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검진 결과 일반 질병 요관찰·유소견 근로자 관리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능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산업보건의 1명과 시교육청 보건관리자 2명이 학교를 방문해 근로자를 상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은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체크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유소견자 및 직업병 예방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및 기타 질환 예방 ▲ 작업환경에 의한 건강 위험요소 파악 등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3일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공립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학교는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학교 등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매월 선정할 방침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증진에
경남도는 올해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최대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시행하며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특별 지원은 한도와 횟수를 확대했다. 1․2차 사업을 포함 최대 24회까지 지원함에 따라 청년들은 최대 4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1차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더라도 2차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은 전년도와 동일한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다. 또한 기존 1차 사업 또는 지자체 사업에서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되었다면 이번 2차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신청 자격이 있는 도내 무주택 청년들은 다음 달 25일까지 사이트·앱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으로 받는다고 한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올해부터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1차 사업의 혜택을 못 받은 청년들도 최대 24회까지 월
박완수 도지사는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대통령 권한대행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안정 및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노력한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거나 구체화된 경남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중도에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여건과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정부는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한 로드맵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민생경제 안정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민생안정 특별기간을 운영 중이다.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5% 이상을 조기 집행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 지사는 지방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내수 회복과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도내 산업계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최상목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에 시도지사협의회 등과 협력해 지연되거나 신속한 추진이 필요
일요일 오전부터 새해 첫 예배를 드리고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인파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모여들었다. 이는 지난 주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지파장 김수진) 대구교회를 직접 방문해 예배를 인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성도 1만여 명과 함께 다대오지파 담임 강사들은 기대감을 품고 현장에서 이 총회장의 설교 말씀을 듣기 위해 대구교회 정오 예배에 참석했다. 이 총회장이 오전 12시경 대구교회 8층에 도착하자 질서정연한 군악대가 힘찬 행진곡을 연주하며 맞이했다. 이어 속 시원한 설교를 기다리던 성도들이 환호와 박수로 이 총회장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아담과 하와부터 시작해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반을 훑으며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그는 “(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예언이 오늘날 어떻게 이뤄졌는지 말해야한다”며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에 대해 깨달아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열성을 다해 말씀을 통달하고자 노력하자”고 믿음을 확실히 가지고 계시록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설교가 마친 후 김수진 지파
연말연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도들의 신앙을 북돋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기 위한 행사가 안드레지파에서 열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지파장 이정우․이하 안드레지파)는 지난해 12월 2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행복 집회 2 구원하리라 구화만사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7월 28일 열렸던 ‘행복 집회 1 알게하리라’의 연장선상으로, 2024년을 결산하고 2025년을 희망차게 준비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안드레지파 전 성도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울산․진주․창원․제주․김해교회는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행사명 ‘구화만사성’은 ‘가화만사성’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교회의 각 구역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 안드레지파는 2025년 ‘개인의 성장’을 목표로 삼아, 개인의 성장이 구역과 교회, 나아가 지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정우 지파장은 “2025년에는 모두가 새로운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개개인이 변화와 발전을 통해 서로 합력해 하나된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일은 진심으로 대할 때 의미가 있고,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
경남도는 무안 항공기 사고 여파와 고환율 등 여행업계 피해에 대한 단기 지원대책 발표에 이어 시군,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국내관광활성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를 비롯한 시군, 경상남도관광재단, 경상남도관광협회, 경상남도여행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중장기지원대책과 아이디어 발굴, 위기극복 협의체 구성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경남도는 고환율과 항공여행 심리 위축에 따라 국내관광 촉진에 보다 더 집중해 금번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숙박 쿠폰 발행, 중소기업 등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 시행,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 온라인여행사 관광상품 개발 등록비 지원 관광마케팅비 지원 등 관광 붐업을 촉진하는 대책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와 시군, 관광재단, 관광협회 등의 역할분담과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여행업계 위기극복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월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이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상담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도내 여행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경영자금을
부산 경남공업고등학교는 선두환경기술 이국두 대표가 장학금 1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국두 대표는 학창 시절 힘든 환경 속에서 학업과 기술력을 키워 선두환경기술을 설립해 성공적인 기업가로 거듭났다. 이 대표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기부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저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지를 받으며 성장한 만큼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춘 경남공업고등학교장은 “이국두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과 기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 대표님의 의지와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과 영감이 될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26일 오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1074명을 발표했다. 공립 합격자는 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 수를 선발했고, 동점자의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일반분야의 경우 498명 모집에 776명, 장애 분야의 경우 42명 모집에 6명이 각각 합격했다. 부산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46개 법인은 115명 모집에 292명을 뽑았다. 이 가운데 공·사립 동시 지원 합격자 수는 54명이며 사립학교 법인의 경우 1차 시험 선발 예정 인원을 법인에 따라 3~5배수로 선발했다.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5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부산체육고·부산공고 등 시험장에서 음악, 미술, 체육, 전기, 전자, 기계, 정보·컴퓨터 등 7과목 실기시험을 치른다. 이 가운데 응시자가 많은 체육은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이어 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부산전자공고, 여명중, 동래원예고, 경남공고에서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 등을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공립의 경우 내년 2월 11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제2차 시험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를 김해시로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통합관리계획 수립, 모니터링, 종합관광 홍보 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을 담당하는 통합관리기구로 가야역사문화권 전반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결정은 국가유산청이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해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조정안을 통보했으며, 26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회의 의결로 세계유산 등재 후 1년여 만에 김해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10개의 지자체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 결과 김해에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했고, 이 결과는 유네스코 연속유산 관리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 가야고분군 통합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통합관리기구 설치를 위한 명칭·조직구성, 법인 설립, 사무실 마련, 지자체별 조례 제·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연내 개소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은 연속유산으로 소속된 7개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협력해 보존·관리해야 하고 통합관리기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그간 통합관리기구 유치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경남도는 올 시즌 3057개팀 51만명의 선수가 경남으로 전지훈련을 왔고, 그 경제적 파급 효과가 3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성공적인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항으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의 요금 할인 ▲체재비 지원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훈련용품과 격려품 지원 ▲지역특산물 제공 등이다. 또 각 시군의 특색 있는 전지훈련 정보를 담은 홍보 책자를 제작·배포해 전지훈련지로서 경남의 이점과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경남도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프로팀부터 아마추어팀까지 많은 선수가 선택하는 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경남을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만드는 온화한 겨울 날씨,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기초 및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재활 서비스, 종목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상호 종목간 교류경기, 다양한 스토브리그·에어컨리그 참여 기회 등이 있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전지훈련에 적합한 기후와 시설은 물론 체육관 무상사용,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