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자전거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북측 태화강자전거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4년 10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남구 삼산 현대아파트 북측(태화강자전거도로), 동천체육관 인근(동천강자전거도로) 등 관내 자전거도로 30곳 33개 지점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전거 교통량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교통량조사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조사결과 2024년 자전거 총 통행량은 1만 7,858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만 7,892대 대비 34대 감소해 자전거 이용률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다 통행 지점은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북측으로 2,006대의 통행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1,821대)보다 185대 증가한 수치다. 최대 시간당 통행량도 오후 3시~오후 4시 226대로 전년 222대 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용 지역은 태화강변, 동천강변, 여천천변, 아산로 등 전용도로가 구축된 지점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패턴은 전년과 동일했다. 시간대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20
부산시는 신임 신공항특별보좌관에 박구용 대영엔지니어링 대표를 오늘(30일) 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오늘(30일) 오전 9시 50분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박구용 신임 신공항특별보좌관은 24년간 현대건설에서 재직하며, 해상공항 부지 조성의 기반이 되는 부산·인천·광양항 등 항만 축조공사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옥스퍼드(OXFORD)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2019년 건설사업본부 상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전무)을 역임했다. 박 신임 신공항특보는 앞으로 2029년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협의하고, 관문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적정 규모의 공항 시설을 반영하는 일을 맡게 된다. 박구용 신임 특별보좌관은 임용에 앞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부산시와 함께 기대하는 성과를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
경남도는 2024년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 인증기업에 5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는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5명 이상 50명 미만 도내 사업장 중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 기업에 대해 3년간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장려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재해 예방 우수 인증기업은 서류심사와 고용노동부 인증 안전진단 전문업체를 통한 현장평가,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선정된 인증기업은 ㈜현대기업, (유)한국산업, ㈜제노라인, 성우정밀, 영남열처리 등 5개사다. 인증기업들은 안전설비를 구축하고, 근로자 안전교육 및 건강관리,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특히 경영책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현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왔다. ‘현대기업’은 함안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40명의 승강기 부품 제조업체로,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앗차사고(Near Miss-Accident) 사례를 관리하며,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국산업’은 사천에 위치한 상시 근로자 수 32명의 자
경남도는 27일 오전 진주시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 는 도심항공교통에 사용될 미래형 항공기체를 말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류계현 도의회 부의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 진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는 미래항공기체의 연구와 실증부터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실증센터로, 진주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3,983㎡(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진주 가산일반산업단지 일원에 267억 원을 투입하여 AAV 연구를 위한 실증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 2월 경남도, 진주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체결한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분산 추진 시험실,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험실, 제어 통합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등이
부산지방변호사회는 소속회원(2024. 11. 8. 기준 개업회원 1,166명)이 한 해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내역을 정리한 2024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법관평가는 서면 제출의 불편함을 없애고 정확한 평가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515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총 7,737건의 평가표가 접수되었다. 이에, 1회 이상 평가된 법관 758명 중 20회 이상의 유효 평가를 받은 법관 108명에 대하여만 최종 결과를 산출했다. 2024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대법원장 및 소속 법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에게 지난 11월 각 송부하였고, 곧 하위평가 법관 5명 본인에게도 우편으로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 상위 평가법관 10인(성명순) ▲ 김문관 부산고등법원 ▲ 김주영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 남신향 부산가정법원 ▲ 박운삼 부산고등법원 ▲ 장기석 부산지방법원 ▲ 정왕현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 주성화 부산가정법원
울산시는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청결하고 안전한 외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으로 울산대공원 정문 일원을 ‘별천지 맛집거리’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별천지 맛집거리’는 음식점 위생수준 평가에서 위생등급 별을 받은 음식점이 많은 거리를 의미한다. 울산시는 12월 27일 오후 3시 이차돌대공원점 앞에서 기존 지정업소 7개소와 신규 지정업소 18개소 등 총 25개소 외식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별천지 맛집거리’ 안내표지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위생등급을 지정‧공표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인위생관리, 소비기한 준수, 조리장 청결도 등 44개 항목의 위생수준을 평가하여 매우 우수(별 3개), 우수(별 2개), 좋음(별 1개)으로 3단계 위생등급을 지정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지정서와 표지판을 부착하며, 지정 사실을 영업장 내외부와 배달포장지, 네이버, 배달의
국토교통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제14호선)의 창녕-밀양 구간이 12월 28일(토) 오전 10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은 경남 내륙의 동서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창녕-밀양 고속도로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총 연장 28.5km로, 4차로 신설 구간이다. 사업비는 총 1조 6,83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주행시간이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42km에서 28.5km로 줄어든다. 그간, 창녕군과 밀양시를 연결하는 도로는 험준한 태백산맥 남단 고개를 오르내리는 국도 24호선 2차로 도로만이 유일하였으나, 이번 개통으로 두 지역 간 이동이 보다 빠르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인 밀양-울산 고속도로가 창녕까지 연장되어 경남지역 주민의 생활권 확대가 예상되며,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인 창녕 우포늪과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등 지역 관광자원 연계와 물류 활성화 등을 통해 연간 약 4,03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경남 내륙 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남북 간선축은 구축되어 있지만, 동서 간선축은 부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제시된 기장군·강서구 총 57.5만 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7일) 경남도와 부산시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하고 이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올해 상반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또 하나의 특구를 확보하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번 지정은 경남과 함께 1차 지정 이후 유일한 2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 ▲동부산 이파크(E-Park)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로, 모빌리티 소부장 분야인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자동차 부품 분야다. 기장군은 ’23.7월에 지정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16만 평 ▲동부산 이파크(E-PARK) 일반산업단지 31.2만 평이 지정됐다. 기장군은 정관 신도시, 일광신도시가 있어서 정주여건이 뛰어나며, 부산-울산 고속도로 및 동해남부선 등 교통이 좋아 기회발전특구의 장기적 성장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이다. 기장지구 전력반도체 핵심(앵커)기업이 투자할 ‘
부산해수청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부산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태종대 영도등대를 찾는 해맞이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새해 첫날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간 영도등대는 코로나 팬데믹과 등대 주변 안전난간 시설의 위험성으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으나, 금년 11월 난간시설을 보강 완료함으로써 개방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은 7시보다 30분 빠른 6시 30분부터 등대 입구를 개방하고,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등대 구내 해맞이 조망 가능한 장소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결빙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시설물 부분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See&Sea 갤러리 광장에서는 새해 첫 해를 기다리는 동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100년 이상된 부산 앞바다를 밝히고 있는 영도등대에서 을사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1729년 제작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가 보물에서 국보로 26일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여성(汝性)·행종(幸宗)·민희(敏熙)·말인(抹仁) 등 제작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중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기록해 그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가운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들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불·보살의 얼굴과 신체를 금으로 칠하고 불·보살을 포함해 모든 존상의 복식 문양을 가는 금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지녔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가유산청, 합천군 그리고 소장자인 해인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 국보로 승
부산시는 용두산공원에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는 「2025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2025년) 1월 1일 0시 카운트다운에 맞춰 타종한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을사년(乙巳年) 청사의 해에 맞춰,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3복(福)(건강, 사랑, 재물)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핫팩·음료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저녁 7시부터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참여 프로그램은 ▲‘덕담캡슐’ 뽑기 ▲민속놀이(콩주머니 운세 과녁) ▲최단 시간 순발력에 도전하는 ‘스피드챌린지’ ▲사랑의 종이접기 등으로 구성된다. 송년음악제는 밤 11시부터 55분간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 낭만적인 한 해의 마무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5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시장
경남도는 청년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을 2025년에는 확대 운영하여, 2025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20만 원씩 2년간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이 월 20만 원씩(도 10만원, 시군 10만원) 추가로 지원해, 만기가 되면 청년 적립금의 2배인 원금 96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기준은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청년으로,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급여 310만 원 이하인 청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2년간 꾸준히 돈을 모아 목돈을 얻을 수 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사업 초기부터 청년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이에 2025년부터는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정규직 청년뿐 아니라 비정규직과 창업 청년까지 지원범위를 넓히고, 모집인원도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 상반기(1월)와 하반기(7월)로 나눠 각각 50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월 2일부터 31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