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은 시내 공공도서관의 타관반납서비스 이용 절차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타관반납서비스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부산 공공도서관에 도입돼 공공도서관 간 도서 반납 편리성을 개선한 바 있다. 공공도서관 타관반납서비스는 특정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다른 공공도서관에서도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 반납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이는 도서관 이용 패턴을 변환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이번 개선은 이 제도를 13년간 운영하면서 도서의 반납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른 도서관 책의 분실이나 훼손 등의 책임을 우려해 만든 번거로운 이용 절차를 대거 정비한 것이다. 그간 타관도서를 반납할 시, 각 도서관에 비치된 타관반납대장에 소장 도서관명 등을 비롯한 7종 내외의 정보를 한 권마다 기록해야 했고, 반납자들은 이에 불편을 호소하고 절차를 폐지해달라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했다. 2023년 한해 117만966권의 도서가 타관반납될 정도로 많은 시민이 타관반납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3인 가족이 각각 1인 최대 대출수량인 30권씩을 빌려, 일괄 타관반납하면 90권에 이르는 도서의 정보를 타관
부산시는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아르피나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BNK부산은행,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부산시 금고지정 내부방침을 시작으로 경쟁 방식을 도입해 차기 시 금고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제1금고 부문에는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이 ▲제2금고 부문에는 케이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이 각각 참여했다. 이들 3개 은행에 대해 24일 부산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한 결과, ▲일반회계와 기금을 담당할 제1금고에는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BNK부산은행을, ▲특별회계를 담당할 제2금고 역시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KB국민은행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에는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이번 공모에 참여한 은행들의 금고 신청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을 심의․평가했다. 시는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금고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은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사격연맹이 주관하며,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양지인, 오예진, 조영재, 금지현, 박하준 등을 비롯해 총 238개 팀, 1,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여 국제대회 전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 16회째로, 그중 13번의 대회가 사격 도시 창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대한사격연맹의 공인을 받아 중·고·대·일반인 팀들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치러지며, 한국 사격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서 세운 기록들은 한국 사격의 현재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회 결선 경기는 spo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전국의 많은 사격 팬들이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어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부산시는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오늘(24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권역별 순회에 따른 것으로, 박형준 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주요 중앙당직자와 박수영 부산시당위원장,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 서일준 경남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핵심 성장축인 부산·울산·경남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합동으로 지역의 현안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등 시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한 시 주요 당면 현안 사업과 내년도 주요 국비 현안 사업은 다음과 같다. 시 주요 당면 현안 사업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부산시는 어제(23일) 시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부산시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1천917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3일 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서울·인천 등 주요 특·광역시 생활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노동자 가계지출 수준 등 현실적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시 생활임금을 최종 심의·결정했다. 시급은 1만1천917원이고 월급은 249만653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5퍼센트 인상된 금액으로, 9월 24일 현재 기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월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생활임금을 결정한 곳은 서울, 경기, 광주, 충남 등 9개 지자체이며, 인상률은 전년 대비 1~3퍼센트대인데 반해 부산은 5퍼센트의 높은 인상률로 결정돼 현재 기준 가장 높은 인상률을 달성했다. 시는 올해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 절차 개선과 박 시장의 현장 노동자 의견 수렴 의지가 적극 반영돼 내년도 생활임금 5퍼센트 인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작년과 달리 올해 생활임금위원회 개최 전 생활임금위원 사전간담회를 9월 12일에 개최해 위원 상호 간 의견을
창원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50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로 인하여 발생한 해상 유입 부유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40톤 정도로 추정되며 마산합포구 마산항부터 덕동~구산면 일대에 산재해있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하천 유입 초목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입된 초목류는 해류에 따라 연안에 표착하여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주민생활 불편과 어선 운항 방해 및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수거·처리가 필수적이다. 이날 창원시는 공무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지킴이 등 수거인력 약 50명을 동원하고 인력으로 수거하기 힘든 곳은 집게차, 수거트럭 등 장비를 임차해 수거를 진행하였다. 현재 약 30톤 가량을 수거하였고, 해양쓰레기 특성상 집중호우 이후 3~4일 간 지속적으로 유입되므로 예찰을 강화하여 해양쓰레기 추가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해양쓰레기는 조류·바람 등의 영향에 따라 이동성이 매우 커 수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하게 해상 부유쓰레기를 수거하여 시민 및 어업인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해양도시로서 한층 더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전시컨벤션산업 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만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6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부산 유니크 베뉴 신규 모집 공모를 시행해 1차 서류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시는 엔데믹 이후 세계 각국의 전시컨벤션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새롭고 독특한 공간에 대한 선호도와 참가자의 이색경험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외에 부산만의 특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유니크 베뉴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시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도모헌[구. 열린행사장]'과 '부산근현대역사관' 등 부산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장소들이 선정됐다. 두 장소는 과거 각각 부산시장 관사,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로 사용되다 부산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과거 해운대역사로 사용됐던 ‘해운대플랫폼’을 비롯해, 활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베뉴인 ‘런닝맨 부산점’,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서부산과 원도심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국립청소년생
울산박물관은 기획전시실Ⅰ에서 열리고 있는 주제(테마)전시 ‘첫 번째 국민차, 포니’의 전시기간을 12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번째 국민차, 포니’는 지난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의 공개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이정표로서의 포니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포니Ⅰ, 포니Ⅱ픽업 실물과 사진자료, 포니 개발 과정이 적혀 있는 ‘이 대리 노트’ 등이 전시되고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포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생산 자동차로, 이번 포니 전시에 관람객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전시기간을 연장하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과 울산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특별기획전 ‘우리가 사랑했던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 11월 10일까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도모헌(DOMOHEON)'이 24일 오전 10시 30분 개관식을 기점으로, 40여 년 만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고 밝혔다. ‘도모헌’은 열린행사장(부산시장 관사)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새롭게 붙인 이름이다. 도모헌(DOMOHEON)은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도모헌'이라는 슬로건 아래, 휴식과 만남, 신선한 아이디어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자유롭게 도모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도모헌은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의 후기작으로, 현대 건축가 최욱의 설계로 지난해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됐다. 건축가 최욱은 이번 공사를 통해 건축가 김중업의 가치를 보존하며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적 복원을 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지난 시대의 권위적인 관공서 건물의 모습에서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게 만들고자 했다. 이번 도모헌의 전면 개방은 박 시장이 지난 2021년 4월 시장 취임 후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시민 품으로 관사를 돌려주겠다고 밝히며 시작됐으며, 박 시장이 2022년 민선 8기 취임 후 공약으로 대통령이 머물던 공간, 부산
경남도는 23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친환경농업인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농업, 커져라 친환경으로!’라는 주제 아래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회원간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수상자를 격려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 농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경남 친환경농업의 번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념나무에 물을 주며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또한, 박 지사는 농산물 전시홍보부스에 들러, 도내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살펴보고, 친환경농자재 시연을 참관하는 등 친환경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 농업인들이 지구도 살리고 토양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도 지키는 일거삼득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도는 친환경 농산물 전략 품목을 늘리고, 친환경 인증 면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개인부문 대상에는 창녕군 김보순 씨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어제(23일) 「부울경 초광역 협력 사업」의 내년도(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곽규택·서지영 의원실(부산), 서범수 의원실(울산), 최형두·서일준 의원실(경남)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추가 확보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국비 확보 지원 요청을 했다. 이날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한 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 8개 사업 4천866억 원이다. 추진단은 정부 예산 확보와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국비 공동대응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 심의 기간인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으로 정부 예산 확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부·울·경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준공식이 오늘(23일) 오후 2시 강서구 구랑동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의 완공을 기념하고,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의 건립 추진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T 관련 대규모 투자 외국인 기업으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아시아지역 대표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20년 4월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준공·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첫 번째 데이터센터보다 더 큰 규모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오늘 준공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앨빈 헝 마이크로소프트사 아태지역 총괄사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의원,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역구역청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세 번째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 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핵심 요소인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