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샤힌프로젝트 유치 전·후로 온산읍과 온양읍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경제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샤힌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단일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이다. 울산시는 투자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울산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울주군 온산읍과 온양읍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울산시에서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분석되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온산읍·온양읍 유동인구는 샤힌프로젝트 기공식 전인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월평균 10만 4,000명에서 기공식 후인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12만 3,000명으로 1만 9,000명(18.3%)이 증가했다. 공실수는 같은 기간 3,635실에서 2,078실로 1,557실(42.9%)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산읍·온양읍 세대수는 2021년 6월 2만 2,748가구에서 2023년 6월 2만 4,357가구로 1,609세대(7.1%) 증가했다. 카드매출 증가율을 보면 3년간 온산
14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선수단, 도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을 개최했다. 폐회식은 ▲ 전국체전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폐회사 ▲ 대회기 전달, ▲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환송사, ▲홍태용 김해시장의 인사말씀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의 폐회선언, ▲ 성화 소화, ▲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성화대 공간을 활용한 독특하고 입체적인 무대 구성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전략기지인 경남의 미래를 표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75개 경기장에서 열린 49개 종목의 모든 경기 한순간 한순간이 선수와 관람객, 경남도민이 함께 울고 웃는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우리 모두에게 반목과 갈등, 분열이 만든 단단한 벽을 허무는 화합과 존중의 한마당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은 경남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전국으로 알린 계기가 되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경남을 방문한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셨으며,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1만여 명의
창원시는 내년부터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 추진은 경남 K-패스 사업과 연계하여,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월 8회 한도 내에서 창원시 시내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 등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월 8회 혜택의 어르신 교통복지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사용이 불가하다. K-패스 카드는 은행(농협,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농협, 국민,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이즐, 케이뱅크, IM유페이)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신청하고 수령 후에는 반드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만 이용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가입을 도와드리니 해당 카드와 휴대폰을 소지하여 방문하거나 창원시 버스운영과(☎225-5164), 창원시 민원콜센터(☎1899
부산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지난 10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년 연차총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글로벌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 논의와 의결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향후 연차총회 개최지로 2025년 프랑크푸르트, 2026년 부산이 각각 선정됐다.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발의 등 다양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 사안이 각국의 국제금융센터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026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부산은 121개국 중 25위로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는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아랍에미리트(UAE, 2019년 아부다비, 2021년 두바이), 일본 도쿄(2024년)에 이어 유치한 것으로, 각국 금융도시 수장들에게 '글로벌 금융 허브 부산'을 직접 소개할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폐기물 처리·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환경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기획수사한 결과, 폐기물 처리신고 미이행 업체 등 13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폐기물 처리(배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폐기물 처리업체 허가·신고 및 처리시설에 대한 적정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 특사경은 시역내 폐기물 처리·배출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업 허가·신고 여부 ▲미신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기물 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수사했다. 수사 결과 ▲폐기물 처리신고 미이행 7곳 ▲미신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4곳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2곳, 총 13곳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고철을 수집·운반할 경우, 사업장 규모가 1천 제곱미터(㎡)(군 지역 2천 제곱미터(㎡)) 이상이면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해야 함에도 신고하지 않은 7곳과 ▲고철이 쉽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압축·절단할 경우, 폐기물 처리시설의 동력이 7.5킬로와트(kW) 이상이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신고 대상임에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4곳을 적발했다. 그 외 2곳은 지정폐기물인 폐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검정을 통과해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중·고등학교 역사 및 한국사 교과서에서 ‘3·15의거’와 관련된 내용이 누락·축소되어 기술된 부분에 대해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6개 출판사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사 및 한국사 교과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중학교 7종 교과서(지학사, 미래엔, 리베르스쿨, 비상교육, 해냄에듀, 천재교과서, 동아출판) 모두 ‘3·15의거’ 역사 용어 자체를 빠뜨렸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9종 한국사 교과서(동아출판,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스쿨, 해냄에듀, 한국학력평가원, 천재교과서, 씨마스, 미래엔)중에는 3종(미래엔, 씨마스, 한국학력평가원,)의 교과서에만 <학습활동>, <연표>, <사진>에 각각 ‘3·15마산 의거’, ‘마산의거’, ‘3·15의거 기념탑’이라는 표현을 부분적으로 게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고교 16종 역사 및 한국사 교과서 모두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 기술에 편중된 나머지 ‘3·15의거’는 빠뜨린 채, ‘3·15부정선거 → 4·19혁명’으로 기술하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최대 승부처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승리했다. 윤일현 후보는 16일 실시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5만 4650표(61.03%)를 얻어 3만 4887표(38.9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꺾고 새 구청장에 당선됐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 김 후보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금정구는 그동안 부산 내에서도 ‘보수의 철옹성’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보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야당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고,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문제등 현정부의 악재까지 겹치며 결과를 점치기 어려웠다. 윤후보는 부산시의원의 경험을 살려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도 한동훈 대표를 앞세운 총공세로 윤후보를 지원했다. 그 결과로 야권 단일화 후보인 김 후보를 20%P가 넘는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번 선거에서 윤후보는 금정구 전지역에서 김후보를 여유있게 앞섯다. 특히 젊은 대학생이 많은 장전동에서도 윤후보가 김후보를 따롤렸다. 가장 많은 8.900명이 투표한 장전2동은 윤후보가 5.233표, 김후보는 3,727표를 득표했다 윤 후보는 “끝까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니콜라스 데몬 재스페인 선수단장의 뿌리찾기 사연을 듣고 경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박 지사와 니콜라스 데몬 단장의 만남은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선수단을 위한 경남도의 환영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니콜라스 데몬 단장(62, 한국 이름 이인식)은 박완수 도지사에게 “친부모를 찾는 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고, 박 지사는 즉석에서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이번 체전을 통해서는 꼭 부모님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니콜라스 단장은 1968년 홀트아동복지회 전신인 홀트씨(氏) 해외양자회를 통해 스위스 가정으로 입양됐다. 이후 스페인으로 이주하면서 스페인에 정착했고, 현재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19년부터 전국체전이 열릴 때마다 한국에 방문해 부모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단장은 “여러 차례 한국에 방문했지만, 부모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이번에 경남도 덕분에 언론사와 닿을 수 있게 되었고, 기사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경남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21일 사이 집중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창원시 웅동1동과 김해시 칠산서부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 사이 경남에는 평균 279.1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창원에는 530mm, 김해에는 427.8mm가 내리는 등 평균을 뛰어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창원시 웅동1동은 420mm, 김해시 칠산서부동은 418.5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국고지원기준인 38억 원의 0.25배(읍면동)인 9억 5천만 원을 초과하면 특별재난지역(읍면동)으로 선포되어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에서 두 지역에 대한 피해를 확인한 결과, 모두 특별재난지역(읍면동) 선포 기준에 충족하였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4일 창원시 웅동1동과 김해시 칠산서부동을 특별재난지역(읍면동)으로 선포할 것을 건의하였다. 피해의 주된 원인으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및 내수배제 불량과 도로사면 유실, 노후 포장 도로 균열·파손으로 파악되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어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후보지 5곳의 설계(안)이 지난 10일에 제출이 완료됐으며, 8일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500명 선착순 방청 신청을 받은 공개 발표회는 접수 시작 10분 만에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발표회는 예정대로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제출된 설계(안)은 오늘(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기존 후보지 6곳 중 1곳의 경우 제출 마감 기한 내 모형이 제출되지 않아 공개 발표회와 전시에는 참여하지만, 선정에서는 제외된다. 건축가들의 창의적 디자인이 담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후보지 설계(안) 심사도 공개로 진행된다. 6개 팀은 추첨을 통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하고, 이후 별도 구성된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공모 누리집(making.busan.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제출된
경남도가 올해 9월 수출액 43억 1천 3백만 달러를 달성하며,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9월까지의 무역수지는 157억 5천 6백만불, 수출액은 333억 9천 9백만불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9월 누계) 수출액 296억 4천만불 대비 12.7% 증가한 실적으로, 꾸준한 수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경남의 지난 9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 43억 1천3백만불(+38.0%), 수입 18억 5천9백만불(△2.0) 무역수지는 24억 5천4백만불(+99.5%) 흑자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철강제품(5.4%)이 증가하였고, 선박(210.4%)이 LNG운반선 및 컨테이너 운반선 수출로 인하여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기전자제품(△15.6%), 기계류(△5.4%), 승용자동차(△0.8%)는 감소하였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동(82.2%), EU(78.9%), 동남아(70.2%), 중국(6.9%)이 증가하였고, 미국(△24.6%), 일본(△13.0%)은 감소하였다.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수출 성과는 경남도가 도내 수출기업‧수출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한 결과
부산시는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신중년 세대의 인생 2막 도전을 지원하는 「2024년 부산 50+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이라 좋다, 50+라 좋다(Busan is good for 50+)' 표어를 통해 50플러스(+)세대의 사회참여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확산과 기존 재정지원 일자리와 차별화된 민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열린다. 행사는 ▲채용 상담 및 기업 일자리 채용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 ▲'50+생애재설계대학' 체험 프로그램 ▲증명사진 촬영관 ▲메이크업 서비스관 ▲유관기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됐다. 채용과 관련해 ▲운전·운송 ▲판매·서비스 ▲경비·환경·미화 ▲기계·생산·건축 관련직 등 40개 사의 취업 상담·채용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관’이 별도로 마련돼 참여자가 운전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시 업체별로 일대일(1:1) 맞춤 채용도 이뤄진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서는 챗지피티, 드론 조종, 건강 관리,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