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간 주도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며, ▲용두골 복합시설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됐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가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이 현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심의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계획한 바와 같이 건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시가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1일부터 도내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에 관한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이 의결된 직후 박종훈 도교육감이 기자간담회에서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조례가 최종 폐지된다면 경남 교육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고 판단했고 조례 폐지에 대한 도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재의 요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21일 고성교육지원청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18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며 도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의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지역 언론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시군별 간담회가 조례 폐지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후로도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계속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윤준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상임위 심의를 통과, 22일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상위법인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24.7.2. 시행)에 따라 육아시간을 기존 ‘5세 이하’ 자녀 양육 공무원에게 ‘1일 2시간씩 24개월’ 동안 부여하던 것을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공무원에게 ‘1일 2시간씩 36개월’의 범위에서 부여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돌봄 수요가 높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도록 규정하여 양육 친화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하게 됐다. 이 밖에도 자녀와 그 자녀의 배우자 사망 시와 본인·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 사망 시 경조사 휴가 일수를 기존보다 확대하여 다른 시·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정했다. 윤준영 의원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의무에 따른 책임감과 부담감에 비해 처우가 열악한 부분이 많아 공직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공무원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공무원 육아지원 제도 확대를 통해 자녀 돌봄 공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경남도는 21일 경남도청에서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의 산업전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성규 사천부시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겸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천에어쇼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한다는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 집적지 경상남도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며 “사천에어쇼를 세계가 주목하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컨벤션 시설 마련, 사천공항 확대 등 차근차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도지사는 2026년 사천에어쇼의 성공적 확대를 위해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도전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사천에어쇼는 2004년 처음 개최되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항공기 전시, 비행체험 및 진로교육, 학술행사 등 지역의 주요한 산업문화 콘텐츠가 되어왔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2천589억 원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子)펀드를 운용할 11개 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0월 16일부터 2일간 한국벤처투자사(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출자심의위원회가 선정했으며, 자(子)펀드 공모는 지난 8월에 진행됐다. 선정된 11개 운용사는 지역 리그 6개 사, 수도권 리그 5개 사다. ‘지역 리그’에서는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비엔케이(BNK)벤처투자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6개 사가 선정됐다. ‘수도권 리그’에서는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5개 사가 선정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시와 중기부, 금융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1천 11억 원 규모로 조성한 지역 최대 규모의 모(母)펀드로, 이번에 선정된 2천589억 원 규모의 자(子)펀드 11개와 오는 11월 선정 예정인 자(子)펀드 1개(글로벌 리그)를 더해 올해 연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 소재지인 부산이 2019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부산유엔위크'는 21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8개의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진행한다. 유엔미(美) 오륙도 남구투어, 유엔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아세안참전국 소개,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부산만의 특색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계평화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사전붐업기간'에는 ▲남구 유엔평화특구 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평화를 주제로 한·일·중 3개국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미술 아트페어 ▲제26회 유엔평화축제 등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유엔위크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외교부와 시가 내·외국인으로 선발·구성한 국민외교 서포터즈인 ‘유엔즈(UNs)’는 다양한 홍보영상을 기획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1일 오전 8시 20분 부산영어방송을 통해 넷플릭스의 화제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이균)' 셰프와의 화상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로,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두부 요리와 ‘나머지 떡볶이’에서 영감을 받은 후식(디저트)으로 한국 음식에 담긴 풍족함과 사랑, 배려의 정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의 아침 뉴스쇼인 모닝 웨이브 인 부산(Morning Wave in Busan, 월~금 07:00~09:00)을 통해 영어로 진행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흑백요리사' 종영 소감과 함께 에드워드 리와 그가 걸어온 요리 인생 ▲'비빔 인간'으로서의 이균(에드워드 리의 한국 이름) ▲'부산을 주제로 한 요리 레시피'까지 그의 품격 있는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터뷰는 부산영어방송 지상파 라디오(FM 90.5, FM 103.3-기장·녹산·정관)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영어방송의 '모닝 웨이브 인 부산(
경남도는 19일 오후 ‘우리지역 국가유산 바로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2024년 성주사 가을산빛 산사음악회’가 성주사 설법전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우리지역 국가유산 바로알기 지원사업’은 지역문화유산과 연계한 체험,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창원, 김해, 밀양, 하동 4개 시군이 선정되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주사 가을산빛 산사음악회’는 성주사 가릉빈가찬불단, 김해신포니에타실내악단, 중창단 루체로, 가수 전영록 등 다양한 공연으로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가을밤 정취를 즐기며 성주사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음악회는 성주사의 문화적 가치를 지역민과 함께 향유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지친 일상을 벗어나 가을의 정취와 함께 전통 산사에서의 아름다운 선율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에 담긴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별관 1층에서 부산 유일의 레코드 축제인 <광복레코드페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복레코드페어’는 한국 현대 대중음악의 성지였던 부산 원도심 광복동 일대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별관만의 특화콘텐츠다. 올해 '광복레코드페어'의 주제는 <무아지경(無我地景)>이다. 1970~1990년대까지 전국적 명성을 떨친 광복동의 극장식 음악감상실 '무아(無我)'의 풍경(風景)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다. 1971년 7월 부산 광복동에 문을 연 ‘무아’는 서울, 대구, 울산 등에서 여행을 온 음악애호가들이 꼭 들렀다 갔던 핫플레이스로, 한국 대중음악의 성지이자 청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또한 ‘무아’는 방송 DJ의 등용문이었으며, 부산 출신 인기가수의 공연 장소로 당시 한국 대중음악계의 요람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음악감상회 <무아를 아십니까?> ▲토크콘서트 <음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레코드의 역사> ▲음악공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노래> ▲프리 스테이지(Free Stage) 등 무아(無我)와 부산 원도심의
거제시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 청곡리 공룡·새 발자국 화석산지 기초학술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 사등면 청곡리에서 현장공개회를 진행했다. 사등면 청곡리에서 발견된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기초조사를 추진중인 진주교육대학교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사등면 청곡리에서 스테고사우르스, 하드로사우르스류, 백악기의 목 긴 초식 공룡(용각류), 육식 공룡 등의 공룡발자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발견신고때 확인된 바 있는 △물갈퀴 새 발자국, △진동새 발자국, △한국 함안새 발자국, △거북 발자국, △어류 수영 흔적, △익룡(추정) 발자국 등 10종류가 넘는 동물들이 남긴 흔적이 확인돼 백악기의 높은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9개의 화석층에서 확인된 공룡 피부 인상 화석 11점은 국내 최대 공룡 피부 인상 화석산지에 해당한다며, 공룡 피부 인상은 공룡이 걸어갈 때 남긴 공룡 발바닥 지문 자국으로 특수한 경우에만 형성되는 희소성이 높은 자료라고 설명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결과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연구기관에서 많은 논문 발표와 지속적인 연구를 해줄
경남도의회 우기수의원은 1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경상남도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제교류, 관광 등의 활성화로 인해 외래생물이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유입됨에 따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 빠르게 확산하여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생태계교란 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필요한 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생물다양성 감소 및 생태계 기능 저하 등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의 퇴치, 제거 등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토착자생종의 보호 및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다. 토론회는 도의원, 학계 전문가, 경남도, 경남연구원 및 창원 YMCA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최혁재 교수(창원대학교 생물학화학융합학부)는 ‘「경남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 검토 의견’에 대한 발표에서,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용어 안내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생태계 교란종 관리를 위한 교란종 선정 및 관리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제 등 효율적인 방제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EDC) 내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에 입주할 기업을 오늘(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 14만 평을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전용 구역을 중점 유치업종 기준으로 ❶‘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 ❷‘데이터산업구역’ ❸‘전략적유치구역’ 등 3개로 나누고, 지난해 ‘데이터산업구역’ 입주기업을 우선 모집 완료했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도시첨단산단이다. 시는 이곳의 약 5.7만 평을 '첨단 비즈니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그중 두 필지(8.5천 평)를 시범 출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18일)부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누리집 등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시 투자유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분양대상자 선정 신청서, 사업계획서, 발표 자료, 기타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