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어 나간다.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11월 25일 낮 12시(한국 시간 오후 1시) 중국 광저우시 가든호텔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제조 기업인 현대자동차(주)와 함께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오랜 기간 제조업, 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도시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산업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에너지, 문화, 교육, 도시계획 등 다방면에 걸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주)와 체결하는 3자 간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은 양 도시의 산업적 역량과 현대자동차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해, 두 도시가 세계적인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공통점이 많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저우시는 광둥성(广东
부산시는 어제(25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추진을 위한 '외국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인구위기 대응책으로 외국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시가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와 대응전략’ 후속 조치로 급격한 인구감소 대응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부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시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련 단체, 구·군,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우수 해외인력 도입을 위한 분야별 정책추진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포럼은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법무부의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방안(2024.9. 발표)'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여건에 따른 외국인력 확충방안과 정주환경 개선 등 다양한 추진 과제들이 제시됐다. 첫 주제발표에서는 부산연구원의 김세현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이 ‘인구위기 대응 및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해외우수인력 유치 필요성’을 주제로, 부산시 인구변화대응 전략으로 제시된 외국인 정책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에서는 이민정책연구원의 박민
HJ중공업이 유럽 선주사와 총 6,067억 원 규모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사가 지난 6월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과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미터, 폭 42.8미터,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로써 동사가 올해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은 모두 8척으로 계약금액은 1조 2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글로벌 선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으로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선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노후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도 꾸준해 친환경 선박 발주를 촉진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 비결에 대해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동사는 LNG 이중연료 추진
“지역인재가 있다, 지역인재와 공사를 잇다!” 부산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지역대학 인근 역사에서 지역인재와 직접 만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대역 △경성대·부경대역 △토성역 △동의대역 등 도시철도 4개 역사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철도 공기업이 역사에서 자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의 공간 플랫폼이자 청년 통행량이 많은 대학 인근 역사에서 소통형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공사 입사 정보를 전한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이번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시철도 역 내 간이부스에서 1인당 15분 내외의 1: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채용담당자를 비롯한 인사 담당 직원이 제공하는 정확한 채용 정보는 물론 ▲신입사원이 전하는 생생한 입사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철도 전문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 소개도 이뤄진다. 도시철도 기관사 지원 필수자격인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및 가점 취득이 가능한 철도 관제사 자격증명 등 BTC아카데미의 전문 교육을 활용한 철도공기업 취업 틈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주시와 김해시에서 도 감사관이 직접 설명하는 ‘찾아가는 감사지적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례 반복되는 중요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행정의 책임성과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시군 공무원들이 쉽게 참석할 수 있도록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역별로 개최됐다. 도 감사관은 일반행정, 회계, 보조금, 공사, 건축 등 총 13개 분야에서 평소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중요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분야별 세부일정을 사전에 공유하여 필요한 시간에만 참석하여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참석률로 이어져 이번 설명회에는 2,0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올해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2년간의 종합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 종합감사 업무 길라잡이’와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업무 길라잡이’를 제작하여 배포한 데 이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민간투자사업 부실 논란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으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민간협약체결 길라잡이’를 배포했다. 지난 9월에
지난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렸던 제19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에 대해 관람객들은 맘프가 흥미롭고 따뜻하며 오래 기억될 축제라고 평가했다. 경남도는 25일 오후 2시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강당에서 '문화다양성축제 맘프 2024 평가포럼'을 개최하여 맘프 2024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축제 개선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2025년 축제 일정 및 주빈국 선정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Together to Gather'라는 주제로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는 29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6개국을 포함하여 21개국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맘프는 개막 축하공연,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 마이그런츠 아리랑, 월드 뮤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담은 영상 '여백과 울림의 이우환 공간'을 제작해 오는 27일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백과 울림의 이우환 공간' 영상은 총 3부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 이우환의 삶과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이우환 공간’은 2015년 4월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으로 개관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우환 작가가 직접 설계했을 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과 작품 배치까지 맡아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부 「이우환 공간」에서는 이우환 작가의 생애와 모노하*를 중심으로 한 예술관을 살펴보고, ▲2부 「만남의 세계」에서는 대표 연작〈관계항〉을 통해 돌과 철판의 만남으로 탐구한 관계의 의미를 해석한다. ▲3부 「대화」에서는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바람>, <대화> 등 주요 작품을 조망하며 점과 선, 빛, 여백 등 시각적 요소를 넘어 이우환 작가가 제안하는 철학적 사유를 탐구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관람객들이 이우환 작가의 예술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부산시립미술관
정종복 기장군수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최종 수정가결된 것에 대해 크게 안도하며, 지역의 민의가 수용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당초 부산시가 회수하려는 구·군 위임 7개 도시계획시설 결정 권한에서 5개 시설(▲묘지공원▲수도공급시설▲방풍설비▲장사시설▲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권한이 제외되고, 2개 시설(▲궤도▲도축장)에 대한 권한만 부산시가 회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본회의에서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기장군 1) 외 11명에 의해 발의돼 시의회 전체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조례 개정안 수정가결로 부산시가 폐기물처리시설 등 기피시설 결정 시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기초지자체의 권한을 축소하고 강제하려는 시도가 결국 제동이 걸리게 됐다. 기장군은 입법예고 시부터 기피시설의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해당 지역 주민과 기초지자체가 해당 시설물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조례 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혀왔다. 부산시의 개정절차 강행에 따라 정 군수는 개정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수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과 함께 반대시위를 이
부산시는 오늘(25일) 오후 1시 30분 도모헌에서 내년 'CES 2025'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S 2025’ 참가 전 23개 사의 참가기업이 그간 쌓아온 역량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23개 사)으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은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기관과 협력해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참가기업 23개 사의 대표를 비롯해 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CES 2025’ 준비를 위한 사전역량강화 교육 ▲2부에서는 추진경과 보고, 사전역량강화 교육 우수사례 발표, 영어 기업활동(IR) 피칭 발표, ‘CES’ 혁신상 수상기업 사례 발표가 차례로 진행돼 참가기업의 세계적(글로벌) 역량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3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11월 22일 부산시와 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을 분석한「2025년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는 부산시 예산안(18조 254억원)과 교육청 예산안(6조 6,903억원)에 대한 총괄분석 및 사업분석을 담았다. 특히 부산시 재정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정책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과 기금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를 검토했다. 제1장 총괄분석에서는 2025년도 부산시 예산을 총괄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재정 규모 분석,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주요 법정사항 등을 분석했다. 특히 의무지출 및 재량지출, 민간투자사업 및 재정부담액 현황, 지방채 등을 분석하여 現 부산시의 재정 상황 등을 분석했다. 제2부 사업분석에서는 행사ㆍ축제성 사업, 사회복지사업 민간위탁, 수익창출형 민간위탁, 지방보조금 사업 성과평가 등 시민들의 입장에서 예산이 합리적이고 균형 있게 배분되었는지 분석하고 정책적 제안도 담았다. 제3부 교육청 총괄분석에서는 교육청 예산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제4부에서는 교육청의 신규사업, 주요증감사업 및 이슈 사업들을 심층 분석했다. 안성민 의장은 “최근 세수감소 등으로 지방재정과 교
부산시는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2024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 사업과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문화활동 사업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의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를 ▲교육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장산복지의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을 각각 선정했다. 먼저 문화활동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작가팀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장애예술인창작공간 온그루 2층에서 진행되며, 소속 작가 9명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로의 꿈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블루아트’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과 상상력이 하나로 연결돼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실현하는 연대의 장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육 사업으로는, 11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이 진
부산시는 내일(26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 '케이(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내일(26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회가 열린다.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앱으로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한국해양대학교 내 배송거점센터를 출발해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시는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항만 드론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5억9천500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9천500만 원)을 투입해 배송거점 2곳[한국해양대, 중리산 중턱(동삼동 641-2)]을 구축했다. 이로써, 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배송지역은 ▲부산항 묘박지(11개) ▲유어장 낚시터(4개) ▲조도방파제(2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