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부산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태종대 영도등대를 찾는 해맞이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새해 첫날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간 영도등대는 코로나 팬데믹과 등대 주변 안전난간 시설의 위험성으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으나, 금년 11월 난간시설을 보강 완료함으로써 개방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은 7시보다 30분 빠른 6시 30분부터 등대 입구를 개방하고,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등대 구내 해맞이 조망 가능한 장소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결빙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시설물 부분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See&Sea 갤러리 광장에서는 새해 첫 해를 기다리는 동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100년 이상된 부산 앞바다를 밝히고 있는 영도등대에서 을사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1729년 제작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가 보물에서 국보로 26일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여성(汝性)·행종(幸宗)·민희(敏熙)·말인(抹仁) 등 제작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중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기록해 그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가운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들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불·보살의 얼굴과 신체를 금으로 칠하고 불·보살을 포함해 모든 존상의 복식 문양을 가는 금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지녔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가유산청, 합천군 그리고 소장자인 해인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이번 국보로 승
부산시는 용두산공원에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는 「2025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2025년) 1월 1일 0시 카운트다운에 맞춰 타종한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는 을사년(乙巳年) 청사의 해에 맞춰,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3복(福)(건강, 사랑, 재물)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핫팩·음료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저녁 7시부터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참여 프로그램은 ▲‘덕담캡슐’ 뽑기 ▲민속놀이(콩주머니 운세 과녁) ▲최단 시간 순발력에 도전하는 ‘스피드챌린지’ ▲사랑의 종이접기 등으로 구성된다. 송년음악제는 밤 11시부터 55분간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 낭만적인 한 해의 마무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5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시장
경남도는 청년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는 ‘모다드림 청년통장’을 2025년에는 확대 운영하여, 2025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목돈 마련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20만 원씩 2년간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이 월 20만 원씩(도 10만원, 시군 10만원) 추가로 지원해, 만기가 되면 청년 적립금의 2배인 원금 96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기준은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청년으로,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급여 310만 원 이하인 청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다드림 청년통장’은 2년간 꾸준히 돈을 모아 목돈을 얻을 수 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사업 초기부터 청년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이에 2025년부터는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정규직 청년뿐 아니라 비정규직과 창업 청년까지 지원범위를 넓히고, 모집인원도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 상반기(1월)와 하반기(7월)로 나눠 각각 50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월 2일부터 31일까
울산시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울산광역시 라이즈(RISE) 기본계획(2025년~2029년)’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라이즈(RISE) 기본계획’은 울산형 대학혁신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인재의 육성, 취·창업 지원, 정주 생태계를 조성하며, 나아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5개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담고 있으며, “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사업과 12대 단위과제로 구성되었다. 4대 사업은 △지역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브레인 대학(2개 과제) △지역과 상생하는 브릿지 대학(3개 과제) △혁신 모델을 확산하는 국가대표 브랜드 대학(3개 과제) △매력적인 도시로의 변화를 촉진하는 부스터 대학(4개 과제) 등이며, 이러한 4대 혁신전략(U-RISE 4B 혁신전략)을 통해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혁신, 지역현안 해결 등 4대 성과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12대 단위과제 중 △지역혁신 선도(U-LEAD) 맞춤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덕천지구대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써달라며 놓고 간 직접 담근 김장 김치와 아동 패딩, 그리고 5만 원 상당의 성금이 든 상자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본인을 장애아동을 키우는 수급자이자 세 아이 아빠라 밝힌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11차례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막내의 생일을 맞이해 아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음을 밝히며, 폐지를 팔아 모은 성금과 삼 남매가 직접 저금통에 모은 용돈으로 기부를 해주었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가정의 기념일마다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남도는 신분증 소지 불편을 해소하고 신원 증명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거창군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9개 지자체 중 거창군이 시범 발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주소지가 거창군으로 되어 있는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 또는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QR발급은 무료, IC주민등록증 발급은 5,000원이 부과된다. 시범 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는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실물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분 인증이 가능하며,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금융 서비스, 행정업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도입으로 도민들의 신원 확인과 신분증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범 운영기간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도민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2025년 2월 전면 시행에 차질이
부산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소회의실1에서 「2024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 대상은 본사를 부산에 두고, 종업원 10명 이상 고용,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자 중,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 경영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5명에게 시상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표창과 트로피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이경희 동아기획 대표 ▲배광호 삼원액트㈜ 대표이사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 ▲박기용 동산스포츠 대표 ▲김재규 Mt.H콘트롤밸브㈜ 대표이사, 총 5명이 선정됐다. 이경희 대표가 이끄는 동아기획은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여성기업 인증을 보유한 종합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인쇄‧옥외광고‧친환경 골판지 전시 공간등의 직접 생산설비를 보유해 양질의 디자인 작업물과 신속한 생산 리드타임 확보로 고객의 만족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증 장애인 채용을 위해 장애인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자회사 동아위드를 설립해 현재 총 5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있다. 배광호 대표이사
울산도서관은 202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월 15일 오후 6시 30분 1층 대강당에서 ‘작가와 함께 읽는 2025 트렌드 코리아’ 강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자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5』의 공저자인 한다혜 작가가 진행하며, 2024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주요 쟁점을 돌아보고 2025년 소비 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을 10개의 키워드로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은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12월 27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표본 감시기관 감시체계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주별 신고 건수가 47주에 69명, 50주에는 142명으로,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부산 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92퍼센트(%)가 이 시기에 집중됐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 환자 분비물에 의한 감염,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2~3일 후에 회복하나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 환자의 등원(교)을
경남중기청은 기업 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 위한 ‘2024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23일부터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수탁․위탁거래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 공사, 가공, 수리, 판매, 용역을 업(業)으로 하는 자가 물품, 부품, 반제품 및 원료 등(‘물품 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또는 기술개발(‘제조’)을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 경남중기청의 올해 조사는 수탁․위탁거래 관계에 있는 지역 내 위탁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1월~6월)에 이루어진 수탁․위탁거래의 납품대금 미지급, 약정서 미발급 등 기업 간 불공정거래행위 전반에 대해 이루어진다. 주요 조사내용은 「상생협력법」 제21조부터 제2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탁기업의 의무 및 준수사항인 △약정서의 발급, △납품대금의 지급, △납품대금 지급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 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이다. 조사는 크게 1단계 위탁기업 거래현황 조사, 2단계 수탁기업 설문조사, 3
울산시는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구 대왕별 아이누리)’가 시설 개선 공사로 인한 50일간의 임시 휴장을 마치고 12월 25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는 2018년 개관 이래 매년 8만여 명의 아동이 이용해 온 지역 대표 놀이시설로 울산시설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새단장 공사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신체활동 놀이터인 챌린지존(Challenge Zone) 조성 △실내 팝업놀이터에 정글 이미지 출입구 구현 △매표소 이미지 개선 △출입문에 자동문과 디지털 안내판 설치 작업 등이 이루어졌으며, 동해바다와 우주 비행 등을 테마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명칭을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로 변경하여 공공성을 더욱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새롭게 변화된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에서 많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울산의 대표 공공 놀이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3년에 맘껏놀이터, 블록놀이터, 소나무 숲 등을 구성해 내‧외부 시설을 보강했으며, 2025년에는 옥상 채광창 개선과 놀이터에 감시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