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폐렴 등 계절적 요인과 고령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9개 시군 10개 화장시설의 확대 운영을 조치하였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전국 화장수요 최고점인 이번달 16일자 기준에 따르면, 전국 3일차 화장현황은 화장시신 1,268구 중 522구를 화장하여 41.2% 화장률을 보이고 있고, 경남 지역은 104구 중 54구를 화장하여 51.9% 화장률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화장 수요에 비하면 다소 안정적이나 인접 타 지자체에서 화장수요가 유입됨에 따라 화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실제로 경남 지역 화장 시신 104구 중에 해당 시군별 관내 시신은 68구, 해당 시군 이외지역(타 시도 및 도내 여타 시군) 화장 시신은 36구로 34.6%에 달한다. 화장수요 증가에 따라 도내 10개 화장시설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화장장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지역민 우선 예약을 위해 e하늘화장예약시스템(보건복지부)에서 화장예약의 차별화를 시행중이다. 관내시신은 모든 회차의 예약이 가능하나, 관외시신은 특정 회차에만 예약하도록 제한을 두었다. 특히, 화장 예약이 급증하는 ‘
부산시는 2023년부터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월부터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고보조금을 확보해 추진한 총사업비 65억 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사업’으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먼저,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인프라를 구축해 센텀지구 일원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신호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는 목적지 설정 후 진행 경로상 교차로의 신호등 잔여 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해 과속, 꼬리물기 예방 등 교차로 내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도입되는 기능이다. 시는 2023년 9월 도로교통공단,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기기를 최신 표준 규격 신호제어기로 교체하는 등, 관련 도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센텀지구 50개 교차로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해
창원시는 21일, 창원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1,500포(환가액 3,7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21,000포를 기탁해 그 환가액이 약 4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되었으며,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남일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남표 시장은 “시는 창원의 미래를 위한 변화의 선두에 서서 시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한 세심한 시정을 펼쳐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한 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데 종교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행사 후에는 선한열매교회에서 신년감사예배가 개최되어 새해를 맞이
올해 투자유치 8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유치 활동에 돌입한 부산시의 투자유치 첫 포문을 연 기업은 다름 아닌 대기업 한화오션이다. 시는 오늘(22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 해양 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인수(구 대우조선해양) 후 빠른 경영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K)-방산’ 효과로 특수선(잠수함, 군수선 등) 수주 증가 및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과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와 인접해있고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한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를 설립한다.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중구 내 연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특수선 및 해양분야 등 설계인력 5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투
부산시는 올해(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기를 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형 산후조리 경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소득과 무관하게 산후조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출생아 당 최대 1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가구는 최대 200만 원, 삼태아 이상 출산 가구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①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②산후조리원 이용 ③산모 본인의 병의원 진료에 사용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산후조리원비, 산후 회복을 위한 병의원 진료비(한약조제비포함)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꼼꼼한 지원, 수요자 중심의 포괄적인 지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부산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아이로, 출산일 및 지원 신청일 기준 출생아와 부 또는 모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소득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0일부터 정부24 누리집(www.gov.kr) 출산관련 서비스 통합처리신청에서 온라
양산시는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카페 ‘목화당1944’를 지난 20일 개소식과 함께 정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목화당 1944’는 목화를 보관하기 위해 1944년에 지어진 창고로, 근대건축물로서 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지역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마을카페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마을카페는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설립된 삽량문화마을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지역 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소로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와 공연, 각종 문화행사도 함께 운영해 지역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목화당 1944는 단순한 카페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방문객 모두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20일, 양산 통도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템플스테이를 병행하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중점 논의 내용은 경남도의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문보좌관 제도 확대와 정책개발비 증액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각 상임위원회 추천권 확대 등 투명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위원회 운영 방식 개선 방안이 다루어진다. 더불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의회 조직 진단을 제안,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더불어,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국외 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예산과 출장 운영 방식 개선안이 논의된다. 출장 성과의 구체적 환류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이와함께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SNS 등 뉴미디
경남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개교를 앞둔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산인공지능고는 첨단 자동 공장(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부가해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인공지능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는 ▲인공지능 로봇 운용 및 융복합 정밀 기계 가공 전문가를 양성하는 AI융합팩토리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전문가를 양성하는 AI자동제어시스템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는 AI콘텐츠과 ▲식품 가공 및 바이오 식품 제조 전문가를 양성하는 바이오식품과 총 4개이다.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쳤으며, 4개 학과 126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2.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산업이 주목받는 만큼, 양산인공지능고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개교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은 교내 시
경남도는 20일 경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경남 원전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산에너빌리티,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은 세계적인 글로벌 원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180여 개의 협력사 등 원전 제조기업 324개가 모여있는 국내 최대 원전기업 집적지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원전 제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원전산업 시장을 선점하고자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원전산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경남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25억 8천만 원을 전액 확보하는 등 경남도 원전 핵심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 원전산업 예산은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36억 원으로 26억 원 증액됐고, 원자력산업 전문인력양성, 원전 중소기업 혁신 중장기 연구개발(R&D) 지원,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 등 신규사업은 2배로 늘었다. 특히,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팀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도내 원전기업 수출 확대 지원 설명회와 수요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4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10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등 관계기관 합동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책기간 동안 총 3,484만 명(전년대책기간 5일 2,702만 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1.29)은 601만 명에 달하는 최대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 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5.7%)를 이용하고, 연휴기간 증가에 따른 여행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은 증가(2.8%→3.7%)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544만 대) 대비 7.7% 줄어든 502만 대로 명절 연휴 증가로 통행량 분산이 예상된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설 전날(1.28)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1.30)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20.2%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수요 전망 등에 따라,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의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확보, 기상악
창원시는 설 연휴 대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구)롯데백화점 마산점 주차장 2~3층을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개방 기간은 1월 23일부터 27일(총 5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요금수납 없이 자유롭게 입‧출차 가능하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기간 동안 주차장에 안전관리 용역이 상주하여 주차장 청결 유지와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지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이후 주변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시장 상인들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주차장 무료개방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차환경 제공과 지난 16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누비전 사용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 모두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어두운 웅상, 어두운 회야강의 개선을 위해 ‘회야강 빛-Line 및 교량하부 문화역사공간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웅상지역의 회야강 횡단 교량은 경관시설이 전무하고 회야강변 산책로의 가로등 조도가 낮아 그동안 회야강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웅상출장소는 회야강 상류부 쌍흥교를 시작으로 하류부 당촌교까지 총 10개소의 교량에 야간 교량 경관디자인 연출과 교량하부 벽면을 이용한 타일 디자인, 웅상지역 명소, 회야강 그리기 등의 작품을 연출하고 조도가 낮은 산책로변 가로등은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가 2023년 3월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발표 후 2024년 설계를 거쳐 올해 관련 공사를 발주하는 사업으로, 쌍흥교, 회야강교, 호산교, 용암교 하부공간의 벽면은 그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양산사랑카드의 설문조사를 통해 하부공간 디자인과 웅상지역 문화, 역사물 등을 선정했다. 아울러 회야강교 하부에는 주민들이 여름철 더위를 피해 쉬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어 디자인 데크 등을 바닥에 설치해 회야강변의 좀더 쾌적한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전체 교량에 대해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