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본관으로 사용)과 협성타워(별관으로 사용)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왔으며, 현장 확인,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하였다. 앞으로,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법무부로부터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340명을 배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입국하는 11,340명의 계절근로자는 도내 17개 시군 4,100호 농가에 배치될 예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상승 억제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력난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상·하반기 시군 농가별 수요조사와 계절근로제 홍보를 실시하는 등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7,380명보다 154% 증가한 인원을 배정받았으며, 2022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E8)는 8개월간 고용이 가능하며, 농가주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최저시급 일당 10,030원을 적용받는다. 한 달 기준 최소 209만 원 이상을 지급하면 되므로 인건비 절감을 통해 농가 경영비를 아낄 수 있다. 또한,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의 도입과 관리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건강·산재(상해) 보험 가입비용, 입·출국 시 국내 이동 교통비, 주거
부산시는 시 정책수석보좌관인 성희엽 보좌관을 신임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임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성 보좌관은 박 시장 취임 이후 시정의 주요 정책 방향 설정과 추진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반영한 시책을 완성도 있게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그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의 성과 결실을 거두고 시정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부산의 새로운 미래 전략 밑그림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임명되는 성 보좌관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기획재정부 홍보전문관, 부산시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및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장의 핵심 정책 참모로서 박형준 시장의 시정 철학과 비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만들어 온 인물이다. 또한, 『조용한 혁명』, 『문명론개략』 등 저서를 통해 도시정책과 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시해왔으며,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역량을 겸비한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시는 인사위원회 심의 등 제반 절차를
창원시는 지난 8일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대상공원 ‘빅트리’ 외관에 대한 우려와 비판에 대해, 현장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공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빅트리 구조물의 안전성 및 시공 상태 ▲명상센터, 미디어파사드 전망 엘리베이터 등 내부 시설 조성 현황 ▲ 외부 경관조명 설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시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빅트리가 일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앞으로 야간 경관 개선, 트리하우스 등 편의시설 보강, 내부 시설 프로그램 다양화 등 보완책을 신속히 마련해 대상공원이 도심 속 시민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주거지역 및 녹지지역 등에서 조업하는 제조업소 130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무허가(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1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지역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소규모 제조업소 일부가 불법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는 제보 접수에 따라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12곳 ▲미신고 소음·진동배출시설 설치·운영 3곳 ▲무허가(미신고) 대기 및 소음진동배출시설 설치·운영 5곳 ▲미신고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곳, 총 21곳으로, 이들은 최대 5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폐쇄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적발 사례 중 ‘가’ 업체는 목재제재업체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연마시설 및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제재기를 설치·운영하면서 대기 및 소음·진동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나’ 업체는 알루미늄 표면처리업체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가열로 및 건조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면
부산시는 어제(9일) 경상남도,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부산대·인제대·고신대·동아대·경상국립대)과 함께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의과대학이 함께 지역사회 연계 협력 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 우수한 의료인재를 양성하며, 나아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7개 기관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부산·경남 지역 5개 의과대학생의 공공의료기관 교육과 실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교육 협의체를 통해 의대 교육환경 개선·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공의료기관 현장교육과 실습을 지원해 지역 의대생들의 공공보건의료와 지역 필수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날 협약 당사자들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지역 의료인재를 양성해 필수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의료 여건은 수도권 쏠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 등의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
경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 심의를 통과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ystem, GIAHS)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 보전·관리 제도이다. 남해 죽방렴은 대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바다에 설치해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수백 년에 걸쳐 남해 지역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귀중한 어업유산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 형태다. 경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FAO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 FAO 내 과학자문그룹(이하 SAG) 평가를 거쳐 올해 5월 SAG 부위원장인 캐서린 터커(Catherine Tucker) 플로리다 대학 교수 등이 현장실사를 했다.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남해죽방렴 어업 유산보전과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어업인, 해수부, 경남도, 남해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낸 쾌거이며,
부산시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오늘(9일) 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돼야 하며, 시는 이번에 추가 승인을 이뤄내 이를 고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를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오리, 좌동리 일원에 약 114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주거,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職住樂) 자족형 생활 기반(인프라)을 확충한다. 현재 장안읍 지역에는 장안일반산단, 명례일반산단, 반룡일반산단 등 9개의 기존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148만제곱미터(㎡) 규모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되면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출퇴근 시 교통 불편, 산업단지 내 주거 및 편의시설
부산시는 지난 8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를 완료하고,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에 대한 심의를 의뢰해 8일 통과 결과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2024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적격성조사 통과 이후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해 이뤄낸 성과다. 이로써,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인정받아 민간투자 사업 추진의 법적 당위성 확보와 함께 제3자 제안공고(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게 됐다.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은 「민간투자법」제8조의 2 규정에 따라 사회기반시설과 관련된 중·장기계획 및 국가투자사업의 우선순위 부합 여부 등을 평가한 결과 민간투자방식으로 현대화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심의 과정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제시한 제3자 제안공고(안)의 검토의견을 충실히 반영했
경남도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8일 네이버 AI연구소를 방문해 경남형 인공지능(AI)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와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윤인국 산업국장, 네이버 임기남 상무·이광용 상무 등은 △글로벌·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동향 공유 △경남의 인공지능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경남도와 네이버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도는 네이버·도내 대학·기업·유관기관과 함께 네이버 ClovaX 기반의 자율제조, 물류, 안전, 관광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도내 기업 등에 실증하는 사업을 함께 기획·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창원국가산단, 마산해양신도시 일원) 내 네이버 경남연구센터 설립과 ‘국가AI컴퓨팅센터’ 경남컨소시엄 참여 등도 제의했다. 한편, 네이버 AI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문기관으로,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울산중부소방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주는 ‘119입고퐁당 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를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서비스는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명조끼는 유아·소아·청소년·성인용 등 총 4가지 치수(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1인당 최대 4개까지 5일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중부소방서 누리집(https://fire.ulsan.go.kr/page/joongbu/greeting.do)에서 사전 예약한 뒤 유곡, 성남, 병영, 태화 119안전센터 중 지정된 곳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소방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대여처에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극심한 폭염 속에 계곡이나 해변 등 물놀이 장소를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라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물놀이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총 750벌이 대여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산시는 부산의 정치사, 경제사,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를 서술한 『부산시사』 제5권~제7권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간은 1991년에 완간된 『부산시사』(전 4권, 1989~1991년)를 30여 년 만에 증보·수정하는 시사편찬 사업으로, 작년에 발간된 『부산시사』 통사편에 이어 부산의 분야별 역사적 변천사를 정리하기 위해 편찬했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 연구자로 구성된 28명의 집필진과 감수위원 20명이 참여해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담보한 신뢰할 만한 부산역사서다. 제5권 정치사는 전근대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변천, 근대 행정직제와 조직의 변화, 해방 이후 행정조직의 변화와 선거제도의 변화 등을 서술해 부산의 정치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6권 경제사는 전근대 수취제도·주요 산업·상업과 무역 등에 관한 변천, 근현대의 산업·공업·무역·금융 등에 관한 변화상을 서술해 부산의 경제사를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7권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회보장제도, 사회복지 이슈 등에 관한 변화상, 시대별 보건의료제도,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기관 등에 관한 변천 등을 서술해 부산지역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