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도시재생 15주년을 기념해 성과를 담은 영상 ‘부산에 색을 입히다’**를 공식 유튜브 채널 ‘바다가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부산 도시재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표하는 12개 대상지를 스케치 작품으로 기록하며, 흑백으로 표현된 도시재생 지역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연출로 도시재생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영상 제작에는 부산 출신 어반스케치 작가 정연석이 참여해 도시재생 사업지별 작품을 완성했다. 행복마을 만들기와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형 도시재생을 상징하는 장소를 포함해, 감천문화마을과 깡깡이예술마을 같은 문화예술형 도시재생지, 봉래 물양장 커피특화거리와 F1963 등 민관협력형 및 지속형 재생사업 대상지가 기록의 대상이 됐다.

공사는 이번 영상을 통해 도시재생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엽서와 달력 등 굿즈로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연석 작가와의 협업 작품은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열리는 부산기록축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수생 사장 직무대행은 “도시를 기록하는 일 또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책무라는 생각으로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