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7월 1일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8월 1일부터 공연 목록을 공개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개된 공연은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연극, 클래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25개 공연(51회차), 5,534석에 이른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에 선정된 청년들은 이들 공연을 단돈 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혜택은 부산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공연은 빠르게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뮤지컬 '영웅', 오페라 '나비부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회(리사이틀), 그리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토·일)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 공연도 준비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막심므라비차 내한 공연'의 티켓이 추가로 오픈되며, 9월과 10월 중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공연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시는 청년들이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청년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단 한 번의 경험이라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며 "부산시는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주체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부산 청년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이들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