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2024년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신청 대상은 수영구 내 주거용 주택 구입 또는 전월세 주거자금 대출을 받은 19~34세의 청년과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부부 중 한 명 이상이 청년) 가구가 포함된다.
대출이자 지원은 대출잔액의 1% 내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되며, 가구당 최대 2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영구는 올해 8월 12일부터 30일까지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접수가 마감된 후 3주 동안 소득기준, 주택기준, 대출기준 등 지원 자격을 확인한다.
지원 규모를 초과하는 신청자가 있을 경우 소득, 거주기간, 대출잔액, 대출금리 등을 기준으로 최종 200가구를 선정하여 9월 중 대출이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고금리 시대에 청년층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수영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수영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정책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수영구의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