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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해구, 대민 지원 해군 장병 격려 위한 지정 기부사업 시작

 

창원특례시 진해구가 해군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지정 기부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진해구청은 2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말까지 기부금을 모아 대민 지원 해군 장병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재난 지원과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대민지원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해군 장병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기부금을 통해 2025년까지 재원을 마련해 2026년에 진해 재진 부대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해구의 지정 기부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해군과 시민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민군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지원 대상은 진해구에서 대민지원을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로, 1인당 3만 원 한도로 창원사랑상품권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는 장병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물론, 창원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가능하며,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인과 법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초과 금액의 16.5%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창원시 지역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구정 발전을 위해 늘 협조해 주시는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해군 장병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대민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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