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 2024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첫 번째 성화를 통영시 제승당에서 채화했다.
첫 성화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경남이 남해안 글로벌 관광의 거점이 되어 정상으로 재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아 통영시 제승당에서 특별 채화했다.
이번 성화 특별채화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 신철기 통영시의회 부의장, 김오영 경상남도 체육회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통제영 무예단의 식전 공연, 제례의식, 칠선녀 성무, 성화 채화, 성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채화된 호국의 불은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에게 인계돼 통제영 무예단과 내빈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했고, 경상남도의 첫 번째 성화 채화와 전국체전 개막의 신호탄을 전국에 알렸다.
호국의 불은 통영시 부시장, 도 체육회장을 거쳐 통영시 체육회 주자 4명의 성화 봉송을 통해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에게 전달됐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체전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 특별 채화식이 호국의 정신이 깃든 제승당에서 열렸고,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통해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화된 성화는 오는 4일 오후 4시 성화 합화와 안치식 전까지 경남도청 현관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