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경남권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25일 마산에서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마산에서 열린 대규모 종교 행사로, 목회자 100여 명을 포함한 총 1만 6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성경에 기록된 예언과 그 성취에 관한 실상을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성경의 예언대로 성취된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의 실현을 직접 증거하는 내용으로 설교를 이어 갔다.
특히 이 총회장은 "성경 말씀은 순리대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말씀이 맞다면 신앙인으로서 믿어야 한다"며 말씀에 대한 철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목숨을 바쳐 전해 준 생명의 말씀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성경에 기초한 신앙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40여 년간 목회 활동을 해왔다는 한 목회자는 "신학교에서 요한계시록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운 적이 없었고, 스스로도 이 부분을 소홀히 했다"고 고백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을 공부하면서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료 목회자들과의 교류 속에서 요한계시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필리핀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대륙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했으며, 국내외 목회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외에서도 그 영향력이 커져가며,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교회는 84개국에서 1만3053개에 이르렀다. 이들 중 43개국의 1671개 교회는 신천지예수교회와의 협약 이후 간판을 교체하고 신천지예수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말씀대성회는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말씀에 대한 요청이 국내외에서 이어질 것이며, 더 많은 지역에서 말씀대성회와 강연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마산 말씀대성회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앙인들에게 요한계시록과 성경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의 활동과 영향력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9일, 부산 안드레 연수원에서도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방문, 부산 지역 목회자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말씀대성회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