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변공간, 경남도와 8개 시군이 함께 그린다

  • 등록 2025.07.30 1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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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합 협력회의 개최.. ‘낙동강 프로젝트’ 본격 시동
낙동강 수변공간의 통합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추진 방향 논의
광역계획을 통해 수변공간 토지이용 다양성·접근성·경관 향상 도모

경남도는 30일 함안군 창녕함안보 통합관리센터에서 낙동강을 접하고 있는 도내 8개 시군(창원, 김해, 밀양, 양산, 의령, 함안, 창녕, 합천)과 「낙동강 수변공간 관리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낙동강을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낙동강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8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수변공간을 어떻게 통합적·체계적으로 활용할지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낙동강(경남 구간 약 106km)은 지금까지 광역 단위 종합계획이 없어, 지역발전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하천 제방 안과 밖을 포괄하는 통합 공간계획을 수립해 토지이용의 다양성은 물론, 접근성, 경관 등 수변공간 활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낙동강 생태계의 보전과 지역발전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토·수자원·환경·문화·관광 등 다양한 계획을 연계하고, 하천 중심의 도시공간을 통합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낙동강을 국토균형발전의 축으로 육성하는 데 목표를 뒀다.

 

이날 8개 시군의 관련 부서에서는 각 지역의 수변공간 여건과 현안을 공유하고, 계획 수립 방향, 역할 분담,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시군 협의체 구성 등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회의는 낙동강 수변공간에 대한 도 차원의 전략적 접근을 본격화하고, 시군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생태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낙동강을 경남의 미래 자산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mitt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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