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세·재정포럼 참석자들이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포럼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627/art_17512894939364_b7e17b.jpg)
경남도는 30일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조세·재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선제적 재정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차동준 경복대 교수는 역대 정부의 재정정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과 중앙정부 제도 개선을 통한 다양한 재정수입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재정조정제도를 통한 재정확충 방안과 경남도 본청의 지방교부세 산정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최영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김성태 경성대 교수, 박원 경남대 교수, 문종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지방재정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포럼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거 정부별 재정정책 방향 및 주요쟁점, 동향을 분석하고 경남도의 재정현황에 대한 검토를 통해 향후 재정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의 지방재정 확충 및 안정화를 위해 지방정부의 가용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며, “경남연구원이 지역의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재정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