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업인교육훈련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56개 지방농촌진흥기관 중 8곳만이 우수기관으로 뽑힌 가운데, 경남에서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농업인 교육훈련 실적, 강사 양성 노력도, 창의적 업무추진 등 7개 지표에 대한 심사로 진행됐다.
그 결과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포함해 19개 과정을 통해 약 2500여명의 지역 농업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미래농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문화와 상생하는 농업인력 육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의 협력과 노력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미래 농업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