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지난 1일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부산광역 보치아대회가 선수들의 열정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동의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동의대학교 지역콜라보센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뇌병변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뇌성마비 장애인 전문 스포츠인 보치아에 대한 홍보와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개회식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국회의원, 이민아 시인의 축사와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기를 위한 선서문 낭독, 축하공연, 시구 등으로 진행됐다. 

제1회 부산광역 보치아대회에는 선수, 보호자, 임원 및 운영요원 등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클럽부(우승 : 김찬도, 박현만), 홈통부(우승 : 김기훈), 일반부(우승 : 김호영, 서정순), 어울림부(우승 : 전동혁, 이승주)의 4개 조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보치아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선수들 간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김영종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보치아라는 뇌성마비인 스포츠 종목이 비장애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치아대회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