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활물가 안정 총력…외식 등 식품가격 불법인상 감시”

  • 등록 2022.02.11 07:45:35
크게보기

내달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여부 발표

 

(NewWorldN(뉴월드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정부는 2월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비자물가의 경우 국제유가가 90달러를 상회하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있는 등 공급측 요인에 내수 회복 등 수요 견인까지 더해지면서 상방 압력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특히 가공식품,외식 가격이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 담합 등 불법 인상이나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간 점검, 12개 외식가격 공표 등 시장 감시 노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축수산물은 최근 가격 상승,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설 성수품에 대한 방출 확대 등 수급 대응처럼 집중적으로 품목별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 경제의 잠재 리스크 등도 선제 관리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연초 우리 경제의 잠재리스크 및 우발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러한 요인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선제 관리하는 것 또한 절실하다'며 '11일 한국은행 총재 등과 자리를 함께 하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재정,금융,통화당국 간 상황 인식과 정책 공조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요인 점검, 정책 공조, 금융 불균형 시정 및 시장 안정, 실물시장 파급 영향, 국채시장을 포함한 채권시장 동향과 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점검 관리는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악화 시 비상대응계획까지 포함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3월 말 종료 시점인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 3월 말까지가 기한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여부 등의 문제도 다음 달 방침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정대영 wjdeodud45@naver.com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

글로벌미디어연구소ㅣ정기간행등록번호 : 부산, 아00611 | 최초 등록일자 : 2019년 9월 5일 | 제호 : 에브리타임즈 | 발행인/편집인 : 정대영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대천로 67번길 12, 401호(좌동) | 발행일자 : 2019년 9월 10일 | 전화번호 : 1522-8656 에브리타임즈는 인터넷신문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에브리타임즈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 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9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